“모피, 백화점에만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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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피, 대리점·본사 17년 공생 ‘눈길’

“모피대리점의 가장 큰 매력은 대리점주가 직접 오더를 진행해 마진을 극대화시키는데 있다”
국내 모피브랜드 대부분이 백화점에 치중된 것에 반해 전국에 20개 대리점을 형성함으로써 니치마켓 공략에 성공한 대동모피는 창립 17년이라는 세월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백화점 수수료보다 저렴한 브랜드 로얄티를 받고 있지만 그것도 대부분 대리점의 이윤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정도”라고 말하는 노문수 사장은 2,3년 전부터 본사가 제품을 공급하는 제품 외에 대리점주들과 함께 물량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택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관리시스템은 대리점이 중간유통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고 품질면에서 본사의 자문을 구하기 때문에 대리점주들 대부분이 선호하고 있다고.
즉 대리점과 본사가 함께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이야 말로 브랜드가 장수 할 수 있는 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리점의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힌 노문수 사장은“매출이 비교적 떨어지는 S/S에는 모피와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효율을 최대한 높일 예정이다”면서 “마담, 디자이너 브랜드와 같은 고가의 제품을 올해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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