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하나 바꿨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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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등 밝은 색상 주류…화사한 봄분위기 물씬

새봄을 맞아 침구 세일행사가 한창이다. 새로운 기분으로 화사한 집안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는 건강지향에 색상은 그린이나 화이트 등 밝은 색감의 제품이 우선시 되고 있다. 고객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다양한 제품과 만날 수 있게 됐다. 백화점을 찾지 않아도 마트·할인점·인터넷·TV에서도 신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통망이 더욱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수예업계역시 회사는 같아도 브랜드명은 갖가지다. 일부러 회사명을 숨기고 있는 양상이다. 일부업체경우 수 십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를 몇 몇 개로 쪼개어 놓은 경우도 많다.
이러한 업계의 실태 속에서 각 백화점들은 고품격 차별화를 내걸고 직수입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직수입의 경우 독점전개의 어려움을 딛기 위해 병행수입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관련업계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브랜드 편집샵으로 전개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현대백화점의 '스타일 H'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본점의 경우 우양·미쏘니· 렐리·샌더슨 침구 등 4개사가 동시에 제안하고 있다. 본점은 이들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계속 전개 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이 크로쓰 코디가 가능하고 특히 고급 소재감으로 품격높은 이미지를 창출한다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스타일 H'외에 페이즐리와 화려한 패턴으로 인기높은 직수입 침구 수예의 대명사 ‘에뜨로’·커튼 등 ‘코즈니’ 침대와 기능성 베개 화려한 프랑스산 침구 로 전개하는 ‘던롭’·수예류인 ‘헬러’·영국의 직수입 자수 및 순면 제품 ‘피터리드’·이브자리가 기능성 베개를 일본에서 직수입 코디센인터내셔날을 통해 전개하는 ‘로프티’가 있다.
호수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스트라이프와 자캬드 체크패턴이 유명한 ‘페리’·직수입한 매스티지형 침구브랜드 ‘프라테지’·박홍근에서 디자이너 컬렉션 샵으로 전개하는 ‘크레이브’ 역시 편집샵 형식이 강한 내셔날 브랜드다. ‘CREEVE(크레이브)’는 creative + eve 합성어다. 창조성을 강하게 나타내는 주제어이기도 하다. 여성을 위한 영원한 패션 사업방향을 좀더 고급스럽고 창의적인 개념으로 설정했다. 력셔리를 키워드로 명품화를 추구한다. 유럽풍의 세련된 분위기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오더메이드 형태의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다.


베딩 베딩악세서리, 커튼 인테리어에서 패브릭과 가구 전반의 실내장식을 화려하게 독특하게 꾸며준다. 전문디자이너· 맞춤인테리어· 풍수학 ·고객의 공간을 편안하고 아름답게 연출케 한다. 이들 외 ‘펜디까사’·‘하우스오브조셉’·‘스타일리스트’ 등.
신세계 본점은 지난해 리뉴얼 오픈 후 고급상품을 추구하는 중장년 소비자를 위해 홈패브릭 이외 다양한 주방용기 및 식기류를 토탈 형식으로 제안하는 등 눈길을 모은다. 혼수용을 위한 웨딩과 한실이 타 백화점과는 차별화된다.


‘까르마’는 미국 유럽 일본에 수출하는 기능성 베개의 진수다. ‘까르마’는 일본이나 유럽시장에서 OEM수출하기 때문에 국내 고객이 품질력으로 역수입해 오는 경우가 많다. 생산과 판매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까르마’는 수출시장 전개에 전력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품질로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서 회사의 명성을 쌓고 있다.
한실브랜드인 ‘운현궁’·독일에서 속통브랜드로 알려진 ‘파라디스’는 다운 경우 고가인 1500만 원 대의 상품이 핫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침구 디자이너가 오랫동안 경험하면서 익혀온 독창적인 감각의 ‘인휴’·꽃무늬의 화려한 패턴으로 여성지향의 ‘아이리스’·수입 라이센스 브랜드로 20대의 젊은 고객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패키지 스타일의 ‘레노마’·영국왕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진 ‘디자이너길드’·‘에뜨르’·‘창’·‘피터리드’·‘던롭필로’·‘캘빈클라인’ 등.


롯데백화점은 강남상권에서 요구하는 고감각의 하이퀄리티 상품 전개를 키워드로 ‘로라애슐리’ 등을 입점시켜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로라애슐리’는 거의 백화점의 PB 브랜드 형태로 제안하고 있다. 브랜드력은 뛰어나도 상품의 다양성 면에서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높은 가격에 비해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논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또 소비자의 건강 쾌적 자연을 위한 브랜드 도입에도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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