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스코(대표 이승한)의 ‘홈플러스’가 캐주얼 조닝의 MD다양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홈플러스의 서상교 과장은 “마트도 경쟁체제이기 때문에 이지·진·비지니스·영 캐주얼 등 브랜드를 다양화해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백화점 내에서 리딩하는 브랜드인 폴햄·애스크 등은 아직까지 마트입점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어 이같은 리딩브랜드의 유치가 성사되면 마트 대형화에 걸맞는 MD전략을 모색할수 있을 것이라는 전략이다. 또한 리바이스·캘빈클라인 진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 컨텍되면 진캐주얼 조닝도 따로 형성할 예정이다.
서상교 과장은 “리바이스·캘빈클라인 진과 같은 진의 대표 브랜드들의 입점 없이 중저가 진브랜드 만으로 조닝을 구성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미 마트도 대형화 전략과 더불어 거대 상권으로 성장했고 이제 단순한 식료품 구입만을 위해 마트에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백화점 매장과 차별화해 상설 매장으로 구성하면 매출면에서는 백화점보다 낮아도 수익면에서 훨씬 뛰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뱅뱅·TBJ·마루 등 인지도 있는 브랜드들이 리딩하고 있다. 특히 뱅뱅은 홈플러스 매장 42개 중 17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월 평균 약 6천5백으로 마트 내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그 뒤로 TBJ 6천, 마루 5천8백-6천, UGIZ 5천5백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상교 과장은 “마트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값비싼 프리미엄 라인을 기대하지 않는다”며 “볼륨화 되고 저가인 브랜드들이 마트에서 선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