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아이템 부재…매출 견인 상품보강 관건
롯데백화점 본점의 영캐주얼 조닝은 5월 들어서도 신장폭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 현재 약 10% 내외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딩하고 있는 브랜드들은 에고이스트, 톰보이, 시스템, 오즈세컨, 보브, 올리브데올리브 등이며, 월 2억원대로 마감되면서 매출규모면에서는 큰 편차를 보이지 않고 있다.
메가샵으로 전개하고 있는 톰보이, 나이스클랍, 주크 매장은 월평균 2억원대 매출을 기록해 외형매출면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온앤온, 씨, 나이스클랍, 나프나프, SJ 등 베이직한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최근 들어 아이덴티티 확립과 공격마케팅으로 조금씩 신장하고 있다.
SJ의 경우 신장폭이 가장 컸으며, 전년대비 60~7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매출이 저조했던 씨씨클럽도 올해 활기를 찾으면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규 입성한 ‘플라스틱아일랜드’도 임시매장에서 꾸준한 매출수위를 보여주고 있어 FW시즌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다.
FW시즌 MD개편은 작년 5~7월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기 때문에 소폭 개편으로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본점은 다음달 대규모의 섹시 테마존을 형성해 고객의 집객도를 높이는 한편, 식상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해 주춤한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정선효 기자 [email protected]
조진상 롯데백화점 본점 영캐주얼 바이어
무더위 ‘원피스·민소매’ 판매 활황
6월말 섹시 테마샵 오픈 탄력 기대
지난 주는 아우터류 아이템의 판매가 주를 이뤘고, 이번 주에 들어서는 기온이 점차 상승 되면서 원피스와 나시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 여름상품을 조기에 출시한 브랜드들의 경우엔 4월달 매출이 신장한 반면 5월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매출이 탄력을 받고 있지 않다.
다음주부터 기온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업체들은 히트예상 상품의 입고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을 견인할 상품보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본점 영캐주얼 조닝은 6월말, 영&섹시 테마샵 오픈을 앞두고 있어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테마샵은 신규 중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로 편성됐으며, 아이올리의 ‘플라스틱아일랜드’, 동광인터내셔날의 ‘스위트숲’, 코카롤리의 ‘코카롤리’ 등으로 정해졌다.
이 브랜드들은 큐티&로맨틱 라인에 영&섹시 컨셉을 강조해 제안할 예정이며 섹시컨셉에 맞는 인테리어를 재구성할 방안이다.
섹시 테마샵은 100여평 규모에 섹시멀티샵 형태로 MD구성을 기획할 방안이며, 이주일 단위의 상품출시를 기본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스피디하게 전개해 조닝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감도높인 영캐릭터 브랜드들이 선전을 보이면서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특화된 라인을 선보이게 된 것. 이로써 신규고객의 유입을 강화하고 고객만족을 높이는 차원에서 섹시컨셉을 주력으로 테마샵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