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중심 영업 선회…고어텍스 아이템 강화
“올 하반기엔 세계적인 명품 아웃도어로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상품의 다양성과 백화점 영업에 집중하며 브랜드 밸류를 지켜나갈 것입니다.”
원영찬 버그하우스 영업부장이 국내 고객지향형 브랜드로서 버그하우스의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 전략을 밝혔다.
지난해 초 런칭 브랜드로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섰던 버그하우스는 초기 백화점 영업에 치중했으나 시장 테스트 기간을 거치며 올 상반기 대리점 확대로 영업방향을 선회했었다.
현재 대리점 18개, 백화점 9개점으로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버그하우스는 올 하반기 백화점 매장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버그하우스의 주력 아이템인 고어텍스 아이템의 적극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정통 아웃도어 버그하우스는 고어텍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유명하지요. 하지만 국내 사업전개상 현재 한국팬트랜드는 고어라이센스가 없어요. 기존 수입 부분 30%에 해당, 고어만큼 브랜드력을 살릴 수 있었던 요소가 미흡했었고 대중적인 아웃도어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사이즈면에서 차이를 빚어내고 있는 요소를 수정, 보완했습니다.”
버그하우스는 올 하반기 고어텍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강하게 나타난 만큼 기존 수입에 의존했던 30% 비중의 고어텍스 아이템을 적극 보강한다.
또 유럽 정통 아웃도어로서 대중적인 한국형 소비자들에게 알맞은 사이즈와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입에 의존해온 고어텍스 제품의 경우 일체형 후드 스타일과 턱, 소매 부분의 사이즈가 한국사람들의 체형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을 위한 익스트림 라인에 적합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뤘던 만큼 대중들에게 친숙한 스타일 전개를 고어라인에서 창출함으로써 판매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고 전했다.
또 “오는 9월, 11월 한국형 체형과 새로운 디자인이 보강된 스타일이 추가 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직 일부 스타일 추가에 국한돼 있긴 하지만 라이센스 브랜드로서 내수시장에 맞는 제품을 보완·정비하며 발전할 수 있는 전초라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이후 제품 보강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백화점 중심의 영업전략에 만전을 기할 생각입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