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CFT 이사장 백형일)는 지난 9월 14일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350여명의 한중일 컬러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제 3회 아시아 컬러포럼(ACF)을 개최했다.
아시아 컬러포럼은 아시아 컬러 커미티 (ACC - Asian Color Committee)의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로 년 1회 한중일 3국이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 3회 ACF는 산업에서 사용되어지는 컬러와 트렌드 컬러의 관계성 분석과 환경색채의 체계적 활용에 대한 각국의 현황을 이해하고, 중요성을 재인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color with life”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행사장에는 한국의 컬러전문가들을 대표하여 권영걸 서울대 미대 학장, 패션업계에 공석붕 AFF 명예회장 등 각 단체의 임원진과 실무자, 주요 패션관련 컬러 전문가는 물론 (사)한국색채학회 이경돈 회장과 회원, 이화여대 색채 디자인 연구소 최경실 소장,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화학, SSCP, 머크 등 컬러관련 기업전문가 및 학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참석자들은 가츠히코 히라이 패션협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일본유행색협회관계자들 그리고 기업인으론 도레이, 니폰 페인트, 유니버설 컬러 연구소, 토탈리아 컬러 연구소 등의 30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양용 일본유행색협회 부회장을 비롯하여 중국 텍스타일 정보센터, 상하이 인인 컬러, 중국패션협회 등 패션 및 컬러 관련 35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총 350여명의 아시아 컬러 전문가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강연의 내용은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렌드센터 신 혜영 이사의 “한국 소비자 패션 선호컬러와 컬러 트렌드”로 국내 여성복 소비자의 패션선호 컬러와 트렌드에 대한 분석발표로 시작했다.
이어 일본 유행색 협회의 부회장이자 문화여대 교수인 도루 오제키의 “일본 시장의 프로덕트 제품의 컬러경향”에 관한 연구 분석 발표 그리고 중국 제일자동차 그룹 기술센터장 리 톄난의 “중국자동차 컬러 현황과 패션 컬러”에 관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중일의 “산업별 컬러활용 사례”와 “환경색채 활용사례” 가 관심을 끌었으며, 특별 강연은 인기드라마 “궁”의 미술감독 민 언옥교수의 “드라마 궁의 컬러이미지”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한편, ACC는 패션 및 디자인 산업의 주요 요소인 컬러를 통하여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2004년에 한·중·일 삼국 컬러기관인 (재)한국컬러앤드패션트랜드센터(CFT), 중국유행색협회(CFCA), 일본유행색협회(JAFCA)의 협의하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