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감물염색 문화상품 된다
청도 감물염색 문화상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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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패션쇼·심포지움 동시개최

감물염색 제품의 디자인 개발을 통하여 청도의 명물인 감을 이용한 감물염색 산업의 활성

화를 위해 오는 31일 시설렘 Persimmon Fashion Show가 경상남도 청도군 주최, ㈜씨앤보코(최복호패션) 주관으로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감물염색산업의 발전방향’ 심포지엄이 함께 열린다.
‘청도 감물염색 의류제품의 다양한 디자인 개발연구’ 과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씨앤보코의 최복호 디자이너의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작품 50여벌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감물염색에서 발생하는 소재의 뻣뻣한 현상을 바이오 워싱가공을 통해 부드러운 질감과 색상을 갖도록 변화시켰으며 스타일링에서는 테일러링 아이템과 정장 재킷에 티셔츠나 진을 매치하는 식으로 스트리트룩(Street Look)의 믹스 앤 매치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초목염색으로 유명한 일본 나고야의 ‘노무라 산업주식회사(소재설계/제도)’, ‘모리염색연구소(친환경염료/염색기획)’, ‘이쯔노미아 패션디자인센터(직물설계)’가 후원하고,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한국 염색기술연구소, 청도 느티나무공방 등과 공동으로 감물염색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한다.

소재 개발에 있어서는 섬유의 유연성과 침투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소재의 고급화와 생산능력의 극대화를 도모한다. 일본 초목염색과 한국 청도의 천연(감물)염색 소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와 관련, 디자이너 최복호씨는 “국내 시장에서 뿐 아니라 국제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의 개발을 위해 차별화되고 부가가치를 더해주는 디자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지역문화의 특성과 시대적 감성이 반영된 개성 있는 문화상품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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