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2500억·코오롱스포츠 1500억·K2 1200억
노스페이스 2500억·코오롱스포츠 1500억·K2 12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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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경기는 4계절이 따로 없다”

블랙야크·밀레 등 중상위권 브랜드 매출레이스 순항
객단가 높은 겨울상품 판매호조
대부분 2자릿수 매출 신장률 기대

아웃도어업계가 11월 겨울 상품 판매 호조로 올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고어텍스 자켓, 플리스 내피, 바지 등 기본 신상품으로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 따라 다운점퍼 판매가 활발하다.
독보적인 매출 1위를 계속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5억대 매장에 이어 최근 7억5천만원대 매장이 탄생했다.
소위 바람막이로 불리던 자켓이 10대 남학생들 사이에 교복으로 불리며 매출을 리드했으며 다운점퍼 판매가 가세해 12월 막바지 판매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최대 2500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년대비 20% 신장세가 지속돼 올 연초 목표였던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백화점과 대리점으로 구축된 안정적 유통망과 높은 상품력이 매출 신장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K2’는 백화점 매출이 꾸준히 신장하고 자켓 등 객단가 높은 상품 판매 호조로 억대 매장이 확대되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주력 상품인 등산화 판매가 활발하며 특히 여성 라인 강화로 인해 이들의 구매가 높아지며 매출 상승을 리드했다는 평가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는 매출이 전년대비 14%상승하며 추동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디자인의 스키웨어 및 보드웨어를 출시, 12월 주력 아이템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상위권에 위치한 ‘블랙야크’와 ‘밀레’도 올 들어 전년대비 두자리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블랙야크’는 올 연말까지 850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며 ‘밀레’는 4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윤영호 ‘밀레’본부장은 “10월 이후 탄력을 받으며 매출이 상승 곡선을 띠고 있으며 겨울 신상품 판매가 순조로워 이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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