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패션 관심 증폭
한국 섬유패션업계의 중국시장 공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프리뷰 인 상하이 2006’ 전시회에서 한국 섬유패션에 대한 중국 현지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2006 전시회는 기능성 소재, 자수직물 등의 시장을 겨냥한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예년에 비해 특히 어패럴 업체들의 복종이 다양화되었고, 여성복·캐주얼의류·남성복·유아동복은 물론 패션속옷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을 찾은 중국 2대 의류기업 야걸그룹의 부총리 겸 총디자이너인 장홍 씨는 “한국 브랜드는 이태리 등 최고급 브랜드와 중국브랜드의 중간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며 “중국의 경제 발전과 함께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한국브랜드의 활발한 중국 진출에 대해 평했다.
유행에 민감한 다양한 디자인의 패스트패션(Fast Fashion) 의류들을 선보인 ‘두타모드관’과 ‘하이서울관’ 등 공동관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006년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 부자재업체인 대진라벨&바코드와 2회째 참가한 케이아트텍의 경우 바이어 상담이 폭주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이엑스알코리아, 백산인터내셔날, 좋은사람들, BAMBINO 등은 이색 아이디어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쳐 한국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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