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이상운)은 11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중국 광둥성 주하이 소재 동국무역 스판덱 스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본계약에는 이창황 효성 스판덱스PU 사장과 김원철 동국무역 상무가 참석했다.
효성은 지난해 10월 동국무역 주하이공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밀실사를 해왔다.
주하이 스판덱스 공장은 동국무역이 지난 2004년 8월, 3800만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였으며 연산 6000톤 규모다.
효성은 인수한 주하이 공장을 통해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40데니어 제품과 품질이 우수한 70데니어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기존 국내외 공장에서는 고기능, 고부가 제품(세데니어 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시너지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주하이 공장 인수로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체 공급물량 부족분을 해소하고, 유럽 등으로 수출 물량을 늘리는 등 향후 시장과 수익을 확대해 나가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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