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이 젊어진다] 응암오거리 - ‘유아동·주니어’ 新집결지
[상권이 젊어진다] 응암오거리 - ‘유아동·주니어’ 新집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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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유동층 급증…판매경쟁 본격화

응암오거리 상권은 인구밀집지역이다.
주변이 지하철역과 가깝지 않지만 대림시장과 그 앞에 형성된 먹거리촌, 은평시립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활기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응암 1동에서부터 4동까지 5만여 세대를 겨냥해 의류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동쪽에 녹번동과 백련산을 경계로 홍은동이 접해 있고 남가좌동, 북가좌동, 증산동 순으로 부도심권을 이루고 있다.
거리에서 와산교 방면 이면도로변에는 감자탕, 숯불갈비집, 노래방 등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는데 주로 30대 이상의 성인과 가족단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응암오거리는 이 상권의 기존 수요고객(기성세대)과 더불어 최근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유명프랜차이즈 입점이 증가 추세를 보여, 각 점포들이 경쟁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아파트 단지보다 단독 및 다세대 주택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주부와 학생들을 주 고객층으로 한 중저가 캐주얼 및 스포츠 브랜드들이 각광 받을 전망이다.


특히 상권 주변에 여학교가 많이 위치해 있어 주중에는 남자보다 젊은 주부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 브랜드들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의류 매장은 ‘FRJ’ ‘옴파로스’ ‘티피코시’ 등 캐주얼과 ‘PAT’ ‘인디안’ 등 성인 남·여성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아식스’ ‘푸마’ 등 스포츠 매장과 ‘코코리따’ ‘이랜드주니어’ 등 유아동복 매장도 성업중이다.
/송혜리 기자 [email protected]

■언더우드 스쿨-이경희 사장

중학생도 사입는 ‘UWS’

요즘은 인터넷 매체가 워낙 발달해서 패션시장도 온라인으로 많은 부분 전이되어가는 양상이다. 그래서 엄마들이 옷을 사줄 수 있는 아동복을 선택했고 오픈한지 1년이 되어간다.
처음에 그런 의도로 시작했지만 ‘UWS’브랜드 자체가 트렌디한 매장 구성, 감각적인 디스플레이, 사이즈의 넉넉함 등 장점이 있었다. 옷고르기가 애매한 중학교 1~2학년 아이들은 친구들이랑 함께 UWS 옷을 사가기도 한다.

■리틀뱅뱅

친근한 매장구성 꾸준한 인기

추석이 있었던 지난 달 말부터 매출이 조금 오르기 시작했다. ‘리틀뱅뱅’은 원단이 좋고, 디자인이 어른스럽고 트렌디한 것이 많다. 또한 컬러구성에 있어서도 남자아이들에게 높은 인기가 있다. 이 때문에 여아보다 남아의 매출비중이 더 크다. 우리 점포만의 매출비결은 친근한 매장구성으로 손님들이 또 오고 싶게 한다는 것이다.


■포인포-이기원 사장


캐릭터 매니아층 차별 공략

올가을부터 매출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캐릭터 브랜드라 단골고객 유치가 가장 관건이지만 추석 이후 입소문으로 퍼진 브랜드 소개로 인해 매출이 오르고 있다. 따라서 고객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충성 고객 굳히기에 나설 것이다.


■이랜드 주니어-김종섭 사장
내집같은 편안함 ‘단골’ 북적

남아 여아 모두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후드티가 추석에 가장 매출이 좋았다.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긴소매 티셔츠가 인기가 많았다.
지난 2002년부터 매장을 운영해왔기 때문에 단골고객의 확보로 이제는 매장이 어느정도 안정화에 접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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