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비중·스포츠마케팅 강화
축구 좋아하는 사람 치고 모르는 사람 없는 ‘한국 토종 축구브랜드’, 키카(대표 김휘)가 기지개를 켰다.
이번 시즌 600족 한정수량으로 출시한 ‘아폴론’은 9만 8000원의 비교적 고가로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고급 소재인 캥거루가죽으로 제작, 탄성과 내구성 및 착용감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3년 전부터 주력사업으로 선정, 강화한 의류는 현재 전개 비중을 20%까지 올렸다. 축구팀 후원도 지속한다. 12월 창단식을 가질 ‘부천FC 1995’ 팀에 연간 5천만원치의 스포츠 용품을 3년간 지급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인선수 6명 후원도 추진 중이다. 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골프, 엑스볼 등 생활체육 부문까지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케팅팀 김종범 대리는는 “축구화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의류도 서서히 반응이 일고 있는 상태”라며 “의류 30%와 신발 및 용품 70%의 전개 비중을 유지하되 축구화의 절대매출액을 증대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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