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디모, 3만5천여 회원 확보…최대규모 주목
“내년 가장 큰 목표는 패디모 조직 강화와 협회 창단입니다.”
디자이너 이기오가 2008년을 패션디자이너그룹(패디모)이 경쟁력 있는 패션단체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패디모 공식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신인 및 신진 디자이너들을 위한 협회도 창단할 계획이다.
패디모는 이기오가 2000년 3월 패션인들의 정보교류를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현재 3만 5000명
▲ 패디모는 경쟁력 있는 패션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
패디모의 강점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V)MD, 모델, 포토그래퍼 등 패션전반에서 활약하는 실무자와 학생이 패션 뉴스, 컬렉션, 일러스트, 포토, 상권정보, 해외 리포트, 창업 및 취업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교류한다는 점이다.
그간 정기 세미나와 의상 및 일러스트 전시, 패션쇼와 파티를 결합한 ‘패션파티’ 등을 개최해 결속력을 다졌다. 4월 모델협회와 전략적 제휴, 5월 동대문 패션산업 발전센터 결성 등 단체 간 교류도 진행했다.
내년에는 친목커뮤니티에서 벗어나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조직을 재정비해 전문패션단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력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도록 협회도 창단한다. 이기오는 “해외브랜드와 국내 대기업 브랜드 점유율이 높아지고 신인 디자이너가 설 자리는 좁아지는 현실 속에서 실력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전문 디자이너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패션강국 도약에 이바지하는 패션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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