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창] 긍정은 자신을 돕는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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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네.”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연금술사’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다.
영화로 치면 초반 5분의 법칙처럼 영민한 파울로는 글의 서두에 이 같은 정답을 제시해 놓고 내용을 이끌어간다. 마치 선택과 집중의 스위치를 계속적으로 두드리듯이.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바에 있어 연금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치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순간 내가 비참할 정도로 처절해 질지언정.


파울로를 국내 확고한 흥행작가로 자리 잡게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베로니카의 삶도 마찬가지다. 이미 땅속에 묻혔어야 하는 아침이 인생의 선물이 되어 하루하루 돌아오는 그녀의 별난 인생도 그녀 스스로 어떤 연금술사가 되어 가는지를 보여준다. 황금을 만들어내진 못하지만 그녀는 황금보다도 귀한 인생의 가치를 알아가게 되기 때문이다.
선택과 집중의 기회는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밥 먹을 때도 우리는 항상 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 밥을 먹을 것인지 면인지 사소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기자를 비롯해 사회를 굴려가는 구성요소들은 대리, 팀장, 사장의 직함을 달고 선택과 집중에 있어 직함만큼 보다 힘겨운 싸움을 하도록 주문받는다. 그 힘겨운 싸움에서 흡족한 미소를 짓게 되는 것은 집중력 향상기계 덕분이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다. 무수한 선택의 갈등 속에서 혜안이 되어주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이다. ‘괜찮아’ ‘해낼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은 끝도 밑도 없이 그대를 도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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