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세력 텃밭 일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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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수입브랜드 내수 공략 본격화
신흥세력으로 급부상한 수입 브랜드들이 업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트렌드와 아이템을 앞세워 내수 시장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골드윈코리아의 ‘에이글’은 여행 컨셉의 멀티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캐주얼한 제품과 다양한 유러피안 스포츠 이미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또한 여심을 사로잡는 화려한 컬러의 제품과 트렌치코트 등 획기적인 아이템을 비롯해 유통채널 다각화와 공격 마케팅으로 ‘노스페이스’ 못지않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케이투코리아의 ‘아이더’는 빅 브랜드 진입을 위해 서울지역 도봉산 1호점을 시작으로 차
별화된 유통망 전개 및 브랜드력을 이용한 볼륨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110억원의 매출실적을 위한 전략으로 전국 40개 매장 확보를 비롯 ‘K2’ ‘라이크빈’과 함께 구성된 메가샵을 올 8월까지 30개점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크빈’도 가두점과 아울렛 및 할인점 등 57개점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모션 및 PPL 진행 등 본격적인 공격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동진레저의 ‘카리모어’와 ‘마운티아’ 바람도 거세다. 캐주얼 요소가 가미된 멀티 아웃도어 룩으로 이제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스타일과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의 제품을 주력 전개한다.

승부수를 띄운 ‘카리모어’는 S/S 50개 매장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전사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마운티아’ 또한 85개 매장에서 250억원의 매출달성을 위해 여성고객층 및 도심상권을 공략한다.

특히 디자인 컬러 다각화를 통한 NEW 트렌드 창조와 CRM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및 각종 언론 매체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의 ‘마운틴하드웨어’도 올해 백화점 15개점 대리점 15개점을 비롯 전문점 23개점과 상설점을 포함 총 54개 매장에서 300억원을 목표로 전사적인 영업체제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의류 스타일 수 300개 이상 총 물량을 10만장 이상 확충하고 다양한 소비자층 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 시즌 블루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라페스포츠의 ‘터누아’는 국내 생산을 통한
동양인 체형에 맞춘 제품 제시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다. S/S 가두점 30개 F/W 30개점 추가 및 백화점 입점으로 ‘밀레’ ‘라푸마’ ‘아이더’급의 퀄리티를 앞세워 폭넓은 고객층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60년 역사 최초로 해외브랜드인 ‘레드페이스’에 라이센스 생산 판매를 허용한 ‘살로몬’은 올해 백화점과 컨셉샵 등 총 20개 매장에서 100억원을 책정했다. 내년 22개, 2010년 45개 등 유통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이외 S/S부터 쎄로또레글로벌을 대표해 출사표를 던진 ‘스프레이웨이’도 의류 물량과 배낭을 비롯 모자 장갑 등 용품 라인을 확대 전개하고, 전국 중심 및 산하상권 내 가두점 15개점 오픈과 태평百·거제 오션百 등에 입점, 본격 볼륨화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임밸류를 구축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들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신규 고객층을 창출해내야 한다”며 “추동 시즌부터 본격화될 이들 간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생존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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