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빼고 알짜 경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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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브랜드 정리·유통채널 변경

▲ 드림스코는 ‘정글루’를 온라인 브랜드로 전문화 시킨다
아동복 업체들이 비효율 브랜드 정리작업으로 알짜 매출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아동복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던 신규 아동복 브랜드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업체들은 브랜드 정리와 유통채널변경으로 리스크 줄이기에 나선 것.
이에 ‘쿠키트리’ ‘엔투모’ ‘정글루’ ‘블랙부’ 등의 브랜드들이 중단되거나 유통채널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런칭한 캐릭터 브랜드 ‘쿠키트리’를 지난 2월부로 중단했다. 이랜드월드는 당시 캐릭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쿠키트리’를 런칭했으나 볼륨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리점과 홈에버 매장은 이미 철수한 상태며 현재 일부 자사 아울렛을 통해서만 운영되고 있다.


소이어패럴도 ‘엔투모’를 여름시즌까지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소이측은 이 같은 사실을 유통업체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드림스코는 지난해 부터 롯데마트를 중심으로 전개해 온 ‘정글루’의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브랜드로 전문화시킨다.
모아방은 토들러 라인인 ‘블랙부’를 중단하고 유아복 ‘베이비부’에 집중한다.
모아방은 ‘블랙부’를 ‘베이비부’에 숍인숍으로 전개해 왔으나 최근 ‘베이비부’를 리뉴얼하고 120사이즈까지 확대, ‘블랙부’ 고객을 흡수했다. ‘블랙부’는 이월상품을 웹사이트를 통해 소진하고 유아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베이비 부’는 올 1월 ‘아메리칸 캐릭터 팝’으로 B.I와 컨셉을 바꾸고 이달부터 의류, 용품, 출산 전체를 새로운 달라진 모습으로 선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업체들로서도 최후의 결정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며 “꾸준히 유아층 에이지가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아동복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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