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문화’ 어우러진 ‘멀티복합’ 1등 상권
‘소비·문화’ 어우러진 ‘멀티복합’ 1등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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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엑스몰은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글로벌화·대형화’에 맞춰 경쟁력 키우기에 한창이다. 최상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만큼 신규 브랜드들의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고객유치가 용이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에 속속 상륙하며 ‘코엑스몰’의 글로벌화도 급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여 지는 가운데 패션 상권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엑스몰’은 총면적 119,009㎡

(구 36000평)에 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루 평균 약 14만명의 유동인구가 ‘코엑스몰’을 찾으며 각종 전시와 박람회 등으로 내방 유동인구가 많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조건으로 신규 브랜드라면 누구나 입점을 희망하는 최고의 상권으로 꼽힌다. 특히 멀티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코엑스몰’은 이용자의 1/3 가량이 쇼핑, 영화, 외식 등의 복합적인 소비 형태를 보인다. 두 가지 이상의 소비패턴 형태
가 가장 큰 이점으로 작용해 다른 상권과의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

‘코엑스몰’에 최근 SPA형 브랜드 ‘자라’가 입점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코엑스몰’ 초입 밀레니엄 광장에 위치한 ‘자라’의 출범은 그 파장과 영향력이 크게 작용해 상권을 변화시키고 있다. 입점 당시 다른 브랜드들에게 매출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줬으나 최근 ‘자라’의 집객력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는 눈에 띄게 드러나 많은 고

객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엔터식스’를 전개하고 있는 박승배 상무는 “최근 ‘자라’의 영향으로 중·고등학생, 대학생의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의 고객층이었던 회사원은 물론 내방 고객들로 인해 매출의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엑스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코엑스몰’에 SPA형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자 초입의 음식점·커피숍 등을 줄여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점점 글로벌화 되어가는 시장 속에서 ‘코엑스몰’ 입점 브랜드간의 경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로 인한 국내 브랜드들의 발전양상이 기대된다.


■엔터식스 박승배 상무
영층 감각 충족 시선집중

코엑스 중앙에 위치한 ‘엔터식스’는 백화점과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는 패션 멀티샵이다. 19개 매장을 구성, 월평균 12억이라는 매출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코엑
스몰’에 SPA형 브랜드 ‘자라’가 입점하며 많은 브랜드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엔터식스’는 오히려 작년대비 5~10%의 매출상승과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엔터식스’ 입점 매장 중 수입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캘빈클라인진’의 경우는 연간 12억이라는 매출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른 브랜드들이 비수기를 맞아 역신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엔터식스’가 꾸준한 매출을 유지 할 수 있는 이유는 확실한 컨셉으로 영 트렌드 위주의 기본 컨셉을 유지, 운영하는 기본방침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 고객층의 패션 감각을 맞추기 위해 알찬 매장구성은 물론 인테리어, 음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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