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계의 수장인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전이 조기점화 될 조짐이다.
이에 섬유패션업계 인사 중 (주)세정 박순호회장<사진>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차기회장 선거를 9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출마가 예상되는 기업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인사는 벌써부터 선거를 겨냥한 물밑행보에 나서고 있다.
부산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명되는 인물은 신정택 현 회장과 송규정 전회장, 조성제 BN그룹회장, 허용도 태웅대표, 박순호회장 등 5명이다.
세정의 박순호회장은 사석에서 지인 등에게 여러차례 출마의사를 밝히며 활발한 행보를 하여왔고, 후보자 중 유일하게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방문 수행경제인단으로 선정되는 등 인지도면에서 타 후보와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회장선출이 유력시 되고있다.
박회장이 당선이 되면 섬유인으로는 70년대 국제그룹 양정모회장 이래 두 번째의 쾌거다
한편 부산상의 회장선거는 현 신회장의 임기만료( 3월 19일 ) 15일 이내에 의원선거를 실시해 112명의 의원을 선출, 이들이 1주일뒤 차기회장을 선출하는 간접선거방식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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