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대표 신완철)가 ‘잇미샤’의 서브라인 ‘아임 바이 잇미샤(이하 아임)’를 출시하고 기존 고객들에게 새로운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미샤 측에 따르면 마켓 테스팅 차원에서 ‘아임’의 여름 제품일부가 매장에 출고된 상태로 기존 ‘잇미샤’ 고객들의 반응을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잇미샤’의 총괄디렉터 정재희 상무는 “롱런 브랜드의 경우 아이텐티티 고착화에 따른 선도 유지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밝히고 “또한 기존 브랜드의 이미지를 넘어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잇미샤’의 서브라인인 ‘아임’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정 상무는 또한 “‘아임’의 경우 컨셉 다양화의 방편이며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한 채널로 기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세분화, 다각화 시켜 또 다른 새로움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임’은 ‘잇미샤’의 이미지 리프레숴(refresher)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서브라인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향후 마켓테스팅 결과에 따라 신규 브랜드로 재탄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서브라인으로 출시된 ‘아임’은 기존 ‘잇미샤’와 동일하지만 새로운 느낌을 창출하는 세미캐주얼을 지향하고 있으며 ‘잇미샤’ 라인과도 잘 믹스 되도록 해 동일한 브랜드 이미지를 연출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