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기간 : 2008년 7월3일~2008년 7월12일
■조사대상 : 브랜드 본사 및 관계자, 백화점 및 대형마트 바이어, 로드샵 점주 및 매니저,예비 창업자, 언론·학원·기관·패션 관계자 등 총 600명
■조사방법 : 홈페이지, 전화, 팩스, 이메일 및 직접 인터뷰
■조사항목 : 1.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정보는?
2. 브랜드 선택 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3. 2008년 F/W 신규 런칭 중 가장 관심 있는 브랜드는?
4. 2008년 F/W 복종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신규 출점 저조…
외부 상황 악화로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최근 대박 브랜드 많지 않아 기대치도 낮아
최근 저마다 화려한 오픈식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알린 2008년 하반기 60여 개의 신규 브랜드가 출발선을 떠났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수험생의 심정으로 달려왔던 신규 브랜드 관계자들은 이제 한숨 돌리고 눈치작전을 벌이며 첫 선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하반기 신규 런칭은 전반적으로 주요 복종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복종별로 여성복 15개, 남성복 6개, 캐주얼 3개, 스포츠 및 골프 4개, 아웃도어 4개, 유아동 6개, 잡화 8개, 이너웨어 10여 개의 브랜드가 런칭됐다. 지난 상반기와 비교해 남성복, 캐주얼, 스포츠·골프, 유아동이 감소했으며 잡화와 이너웨어는 크게 증가했다. 여성복은 지난 S/S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근 유가 상승 등 외부 상황 악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이 신규 런칭이 줄어든 직접적인 원인이겠 지만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신규 브랜드가 탄생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신규 런칭을 꺼리는 요인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올 하반기 신규 특징은 인지도 일명 후광(?)을 등에 업고 출발하는 브랜드가 많다는 것이다. 기존 브랜드의 세컨 격인 브랜드도 있고 수입 컨템포러리라는 후광, 대기업이라는 후광, 큰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력의 후광 등이 있다.
기존의 좋은 이미지의 후광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이번 여론 조사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첫 스타트는 좋다. 하지만 후광이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브랜드 전개에 있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어떤 것이든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명 후광 받는
‘더아이잗’ ‘엘파파’ ‘네이처시티’
‘시스템옴므’ ‘엘르골프’ 상위권
‘잘 모름’ ‘관심 없음’도 상당수
2008년 하반기에 신규 런칭하는 브랜드 중 ‘가장 관심 있는 브랜드’는 ‘더아이잗’ ‘엘파파’ ‘네이처시티’ ‘시스템옴므’ ‘엘르골프’ ‘베이비제인까사렐’ ‘블란다’ ‘산드로’ ‘리틀마크제이콥스’ ‘더뷰’ ‘니나리찌액세서리’ ‘디그리세븐’ ‘지센스포츠’가 10위권에 올라 하반기 기대주로 떠올랐다. ▶표 참고
특히 전체 응답자의 17.4%의 지지를 얻은 ‘더아이잗’이 기존 브랜드 ‘아이잗바바’와 ‘지고트’를 전개하고 있는 바바패션의 브랜딩력과 노하우에 후한 점수를 받아1위에 올랐다. 런칭 초기에 일명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본 브랜드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다.
각각 7.7%로 공동 3위에 오른 ‘엘파파’와 ‘네이처시티’는 전개사의 능력이 상당한 점수를 얻어 상위에 올랐다. ‘엘파파’는 50년의 역사를 가진 니트 패션의 선두격인 ‘에스깔리에’의 전개 노하우와 MBC애드컴, GS강남방송 등 탄탄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런칭 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조기 인지도 확보에 성공한 케이스다.
‘네이처시티’는 대기업 FnC코오롱과 라이센스 브랜드로 런칭 초기부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의 후광이 상당히 작용한 듯.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2008년 F/W 복종별 신규 베스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