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광복절 연휴 판매활성화 도모
백화점 업계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을 전후 해 이벤트성 특별세일을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건국 60주년기념’의 일환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3社는 물론 거의 국내 모든 백화점들이 참여하며, 대형 마트 등 체인스토어 협회 회원사들도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에는 백화점 입점 업체50~60%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의류, 스포츠, 잡화, 침구류 등 거의 모든 품목들이 40~10% 할인에 들어간다.
백화점 업계는 이번 특별세일 기간 그 동안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가을 이월 및 기획상품 등 물량을 늘려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침체 및 악화로 지난 6월 말 여름 정기세일 역시 앞 당겨 돌입한 백화점 업계는 이번 특별 세일기간을 최대한 활용해 9월 추석으로 이어지는 매기를 살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세일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일어나라 서민경제, 건국 60년 전통시장 활력 이벤트’의 연계선상에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내수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 및 소비심리 진작 차원에서 백화점 협회 측에 먼저 세일행사 진행을 요청해 유통업계의 참여를 끌어냈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수기에 진행하는 이벤트성 세일이니 만큼 큰 기대는 걸지 않지만 9월 추석명절까지 동안 영업환경 개선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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