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브랜드 모범사례 ‘희망’ 필요한 때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런칭한 브랜드 중 억대 매장을 배출한 브랜드는 전 복종의 각 유통망을 통틀어 ‘테이트’ ‘엠폴햄’ ‘게스’ ‘벤셔먼’ ‘페리엘리스 아메리카’ ‘지이크파렌하이트’ ‘르샵’ ‘에스쏠레지아’ ‘AK앤클라인’ ‘페이지플린’ ‘올리비아로렌’ ‘디아체’ ‘엘레강스스포츠’ ‘니나리찌골프’ ‘리바이스키즈’ 등이 있지만 이중에서도 특히 로드샵에서 억대 매장을 배출 한 브랜드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최근 몇 년 간 로드샵 경기가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향후 로드샵에서 억대 매장은 더 이상 없을 지도 모른다”며 “특히 과거 캐주얼과 여성복을 중심으로 년 10억을 넘기는 내셔널 브랜드도 많았지만 최근 상황을 봐서는 앞으로 신규 내셔널 브랜드 중에는 더 이상 억대 매장 배출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올 하반기 역시 60여 개의 신규 브랜드중 대부분의 브랜드가 수입 컨템포러리로 백화점 유통망 확보를 1순위로 꼽고 있어 로드샵에서 억대 매장을 배출할 확률은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로드샵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공략하는 ‘더아이잗’과 ‘유니버시티 포럼’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더아이잗’은 오는 15일 일산 덕이동을 시작으로 22일 목동 등에 17개점을 오픈한다. ‘유니버시티 포럼’ 역시 이대, 동성로, 광복동 등 9개의 로드샵을 확보해 억대 매장 만들기에 나선다.
억대 매장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는 로드샵은 물론 각 유통망에서 ‘억대 매장’이라는 페이스메이커를 만들어 전점으로 확대 시켜 성공하는 브랜드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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