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점포 月2~10억 ‘육박’
아웃도어 리딩브랜드들이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단일 매장서 월평균 2억~10억원에 가까운 경이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패션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는 대다수 패션 브랜드 매장의 1년 치 외형과 맞먹는 거대한 규모다.
‘노스페이스’는 롯데 부산점서 현재 8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연내 단일 매장으로는 최초로 1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 롯데 본점은 본격적인 추위와 맞물려 아우터류 판매 호조로 6억9천여만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남포점과 울산점, 현대 울산점이 각각 월평균 2억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주점 2억5천만원, 롯데 부산점 2억5천만원, 춘천점 2억3천만원, 여수점과 롯데 본점이 각각 2억2천만원의 매출로 뒤를 잇고 있다.
‘K2’는 성수본점이 월평균 3억5천만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며 김포점 2억5천만원, 물류센터점과 대구 메가샵이 각각 2억원, 이어 롯데 본점이 1억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블랙야크’는 종로점에서 4억9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5억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종로5가점 4억5천만원, 가산점 3억9천만원, 압구정점 3억3천만원, 도봉점이 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리딩업체들의 매출 호조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고 점주들이 잘 팔수 있는 제품을 특화해 집중 공급하는 것, 즉 1차 소비자인 대리점주와 최종 소비자인 고객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직접 길을 묻는 밀착 마케팅이야 말로 불황에도 소비자들 지갑을 열수 있게 하는 차별화된 원동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