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 노희찬 회장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우리는 미증유(未曾有)의 금융위기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맞닥뜨려 있습니다.
각 국은 다각적인 경제 안정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선진국 시장 침체는 가속화되고 있고 신흥 개도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세계경기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수출 감소, 내수 위축 그리고 이로 인한 기업 도산 같은 악재를 견뎌내야 살아 남을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의 명운이 걸려있는 이 세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 섬유·패션 산업이 다시 한번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그동안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극복과 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 고도화와 부가가치화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 올려 냈습니다. 고부가 제품 생산확대와 다품종 소량 생산, 해외 마케팅 강화 등으로 잃어버린 수출시장의 실지를 다소나마 되찾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한국을 지식·혁신 주도형 선진 산업국가로 도약시킬 기회입니다.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박차를 더 가하고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생산공정간 협력을 이뤄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기술과 디자인개발을 근간으로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효율적인 인력 양성, 경영 합리화와 생산성 향상 그리고 그린 섬유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는 세계 속의 섬유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대한방직협회 김형상 회장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2009년 己丑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세계 유수의 경제연구소들은 올 한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1% 이만으로 예측하고 우리나라는 2%대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면방업계의 경우 한때 370만추를 상회하던 보유설비가 현재 약 120만추까지 축소되었습니다. 면사는 매년 국내생산량에 맞먹는 물량이 수입되고 있어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한국 면방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1억 6천만 불을 투자하여 최신설비로 23만추를 개체나 증설 등, 성력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노력에 심혈을 기울려 왔습니다. 또한 철저한 공정관리로 품질향상에 만전을 기하며 신제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기 경착륙에 따른 무역규모 축소 내수 경기 침체등 불황이 장기화할 경우 우리의 부단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업계의 노력에 부응하여 정부에서도 세제지원, 인력확보지원, 전력 등 공공요금 인하 등 설비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남북 경협이 조속한 시일내에 재개되어 개성공단 활성화 등 남 북간 경제협력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대북정책을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2009년은 ‘UN이 정한 세계천연섬유의 해’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맞게된 천연섬유의 해를 뜻깊게 만들기 위해 우리모두가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전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한국화섬협회 안영기 회장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화섬업계에 종사하시는 임직원 여러분들의 건승과 다복을 기원합니다.
모든 산업이 금년 한 해는 어려운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화섬산업 역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 회복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중국 경제마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의 악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견됩니다.
또한 수입규제 등 보호무역정책의 강화와 저가 수입제품의 급증은 우리 화섬업계의 생산 활동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화섬업계가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위해서는 다같이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첫째, 세계적인 소비침체로 인한 수요부진에 대비하고 출혈경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시장 수급상황을 감안한 탄력적인 생산체제를 운영하면서 비용절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스트림간 산업협력 강화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견고한 협업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대내외적인 산업구도의 재편에 대비하고 기술 및 소재개발과 공정혁신 등의 내실 다지기는 물론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도 적극적인 대응을 통하여 경쟁국과의 비교우위를 견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비록 화섬산업을 둘러싼 현재의 여건이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화섬분야야 말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섬유산업의 버팀목이자 희망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 함정웅 이사장
2009년 己丑年 새아침을 맞아 섬유산업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염·조제 등 원부자재 가격 폭등 및 환율상승, 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섬유산업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섬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이 일부 구체화 되고 있고, 아라미드와 탄소나노 섬유소재 등을 활용한 융합제품을 개발하여 특수산업 분야에서의 산업화 촉진으로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식·혁신주도형 저탄소 녹색산업으로써 섬유산업이 선정되어 초경량 Green 섬유소재 산업화를 위한 정부 투자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위기일수록 R&D 투자를 더 늘려야 합니다. 위기라고 움츠려선 안 되며, 이럴 때 일수록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에 나서야 합니다. 본연만 지키겠다는 소극적 자세보다는 5년 뒤, 10년 뒤를 내다보고 지속적 성장을 위한 중장기 Action Plan을 추진하여 자신만의 강점, 자기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기반구축이 필요합니다.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현재로부터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낼 수 있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2009년 한해는 우리 모두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대구 섬유산업뿐만 아니라 국내 섬유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박노욱 이사장
우려와 기대감이 극명하게 교차하는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지하시다 시피 지난 한 해는 외부적인 환경으로 인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고난의 연속이었으며, 그 여파는 새해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우리 섬유산업이 과거 우리 경제발전의 “종자돈”이 되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찾는데 섬유인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보며, 이의 중지를 결집하는데 우리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앞장서고자 합니다.
새해 벽두 세계경제의 화두는 ‘실속’과 ‘가치’에 촛점이 맞추어지고 있으며, 아울러 ‘친환경 제품’도 크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우리 연구원은 현재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섬유기술 혁신의 주역’으로 거듭나는데 조그마한 밑거름이나마 되기 위해 2009년도 운영목표를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지속 성장발전을 위하여 의류용 섬유, 생활용 섬유, 산자용 섬유에 대한 신소재·신제품 연구개발 활성화로 기업지원서비스를 대폭 확대’ 함으로서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즉, 차별화된 R&D사업 육성과 보다 세분화된 기업지원사업의 강화로 우리 연구원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손상모 이사장
희망찬 기축년 새 해를 맞이하여 섬유업계 모든 종사자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중소섬유업체 해외 마케팅 지원기관인 저희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지난해까지의 ‘섬유산업 해외마케팅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