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기의 희망 ‘낙관주의 메세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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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양면성 재해석…그리고 ‘버락 오바마’
국내 최대 트렌드연구소 ㈜에이다임의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www.ifp.co.kr)가 ‘09/10 FW 남성 해외 컬렉션 설명회’에서 밀라노와 파리의 남성컬렉션을 메인 테마 5가지로 분석하여 국내 남성복 패션 관계자들에게 0910 FW 시즌기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0910 FW 남성 해외 컬렉션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암울한 패션 업계를 대변하듯 현실과 이상의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기의 희망을 바라보는 낙관주의적 메시지(Optimistic Message)를 담아 현실적으로 재해석(Re-Interprets)하는 모습이다.

돌체앤가바나, 살바토레페라가모 등 유명디자이너 중심으로 현대적인 스타일을 엘레강스한 감성으로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남성적인 미를 귀족적인 테일러링으로 표현한 ‘시적인 귀족’ 테마와 여행을 떠나기 위한 편안한 스타일의 밀리터리룩을 접목한 ‘편안한 여행자’ 테마 등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의 특징으로 오바마의 열풍을 들 수 있는데, 데메테르(Demeter)사의 ‘Yes, We Can!! Obama’ 향수, 오바마가 그려진 나이키 에어포스원 운동화와 오바마의 모토인 ‘변화’를 상징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셰퍼드 페어리의 포스터 ‘희망’이란 작품은 경매가 6만 달러(약 6080만원)를 넘었다.
특히 향수는 한국에 가장 먼저 런칭하면서 국내에서 오바마 마케팅에 불을 붙였으며, 데메테르 홈페이지에서 500개 수량을 판매하자마자 이틀만에 품절됐다. 패션계에도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1월 취임식을 기점으로 더욱 열정적으로 변해 남성컬렉션에서 랑방과 폴스미스는 런웨이에서 오바마와 닮은 모델을 등장시키고 피날레까지 등장시켰다.


인터패션플래닝이 제시하는 09/10 FW ‘밀라노 & 파리’ 남성컬렉션의 메인 테마


■Theme 1 Sartorial Elegance(사토리얼 엘레강스)


도시적 실용주의가 가미된 상업적 고전주의를 보수적인 쉬크함으로 새롭게 재해석한다. 심플하고 명확한 선으로 남성적인 테일러드의 과감한 실루엣을 엘레강스 한 감성과 함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Keyword : Classicism / Trimmer Silhouette / Narrow & Neat / Pinstripe Pattern / Conservative Mood

■Theme 2 Poetic Aristocrat(시적인 귀족)

음유시인의 로맨틱한 감성을 새로운 에드워디안 스타일로 제안한다. 모던-노스탤직(Modern-Nostalgic)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무드에서 퍼(Fur)와 바로크 문장의 패턴을 사용해 남성적인 미를 귀족적인 테일러링으로 표현한다.
* Keyword : Intricate Elegance / Edwardian-Inspired Tailoring / Masculine Aesthetic / Romantic / Traditional / Modern-Nostalgic

■Theme 3 Monsatic Asceticism (수도원 금욕주의)

수도자의 금욕적인 스타일을 중세의 고딕 룩(Gothic Look)으로 재해석 한다. 포스트 펑크(Post Punk) 디테일과 다크 톤의 컬러로 한층 미래적인 어번(Urban) 스타일을 디스토피아(Distopia)적으로 연출한다.
* Keyword : Gloomy / Black-on-Black Effects / Futuristic Surface / Asymmetrical Zip / Matt & Sheen / Youth-Inspired

■Theme 4 Youthful Innovator(젊은 혁신자)

스포츠 웨어와 테일러링의 조화를 남성적인 강한 엣지(Edge)로 제안한다. 헌팅(Hunting), 슈팅(Shooting), 피싱(Fishing), 스키(Ski)를 즐기기 위한 레저 룩(Leisure Look)을 클래식 한 소재와 믹스매치하여 유스풀(Youthful)한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보호적인 디자인과 기능적인 디테일은 모던하고 심플하게 표현한다.
* Keyword : Mismatched Fabric Play / Leather Patches / Rainwear / Two-In-One Effect / Quilting / Youthful Twist

■Theme 5 Calm Voyager(편안한 여행자)

여행을 떠나기 위한 편안한 스타일에 밀리터리 룩(Military Look)을 접목하여 제시한다. 캐주얼 한 워크 웨어의 감성을 고급스러운 빈티지 룩으로 표현하며, 소프트 한 레이어링과 프로포션으로 안락함을 제안한다.
* Keyword : Casual Sportswear / Softer Payama Look / Soft Fabrics / Military Influences / Russian Culture / Loose Eleg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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