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비해 턱없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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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섬유산업 부가가치율

英國과 무려 20.7%p 격차
제조업 평균에도 밑돌아

19.9%對40.6%. 이 숫자가 주는 의미는? 바로 한국·영국간 섬유산업의 부가가치율이다.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부가가치율이 영국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선진국에 비해 최대 20.7%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7개 선진국의 섬유산업 부가가치율은 모두 각 국가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지만 우리나라는 이에도 미치지 못했다.
2007년 기준 한국 제조업의 평균 부가가치율은 21.9%였으나 섬유산업은 이보다 2%p 뒤진 19.9%에 그쳤다. 섬유 및 제품류가 20.7%를 나타냈지만 의류는 더 낮은 17.8%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선진국인 영국(36.3%: 40.6%, 이하 제조업:섬유산업) 일본(33.2% : 36.3%) 미국(32.6% : 35.0%) 독일(31.3% : 32.2%) 프랑스(25.0% : 29.8%) 스페인(27.0% : 29.0%) 이탈리아(26.0% : 27.8%) 등의 섬유산업 부가가치율은 제조업 평균에 비해 최소 0.9%p에서 최대 4.8%p까지 높았다.


특히 섬유 및 제품류의 부가가치율은 영국(10.4%)을 제외한 일본(34.9%) 미국(33.6%) 독일(35%) 프랑스(27.9%) 스페인(27.9%) 이탈리아(27.8%) 등은 우리나라보다 최소 7.3%p에서 최대 14.3%p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의 부가가치율은 아예 충격적이다. 영국(40.8%) 일본(37.6%) 미국(39.2%) 독일(28.1%) 프랑스(32.1%) 스페인(30.4%) 이탈리아(27.9%) 등의 부가가치율은 한국에 비해 모두 두자리 수 격차를 냈다. 특히 영국과는 23%p 차이가 나, 국내 섬유산업의 부가가치율 제고가 시급을 다투는 발등의 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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