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랜드 마크 복합 쇼핑몰 탄생
동북아 랜드 마크 복합 쇼핑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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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과 온천 결합·글로벌 마케팅 주력

신세계 센텀시티
여성복

신세계 센텀시티가 부산 해양 문화 인프라와 주변 지역 연계를 통해 동북아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 탄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지난 3월1일 프리오픈에 이어 4일 대대적인 그랜드 오픈을 단행한 신세계 센텀점은 총 연면적 293,909㎡(88,907평)에 백화점 83,042㎡(25,120평), 핵심 테넌트 43,405㎡(13,130평)로 구성 된 지하 4층~14층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온천과 쇼핑 시설이 결합 된 복합쇼핑몰이라는 점에서 부산상권은 물론 전국 광역상권, 외국 관광객 유입까지 겨냥한 핵심 유통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에는 엔고로 일본 관광객과 아시아 관광객 유입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일본 현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등을 포함한 여행 패키지를 판매하는 한편 관광코스 프로그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센텀시티 1층은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명품·잡화 플래그 쉽 스토어, 2층 명품 여성, 3층 ‘코오롱스포츠’, ‘푸마’, ‘트렉스타’ 등 스포츠·아웃도어, 4층 여성 이지·진 캐주얼, 5층 ‘지오지아’, ‘코모도’ 남성복 조닝 등으로 구성된다.
4층 여성 캐릭터·캐주얼·진 이지조닝은 ‘에고이스트’, ‘나프나프’, ‘플라스틱 아일랜드’, ‘식스투파이브’ 등 64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2,810㎡(850평)규모의 아이스링크장과 푸드코트, 애플(Apple) 메가샵 등 엔터테인먼트형 공간을 조성해 높은 젊은 층 유입을 자랑한다. 그 외 430㎡(130평)규모의 ‘갭’과 200㎡(60평)의 ‘폴로’, ‘노스페이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등을 초대형 메가샵으로 꾸며 고객선택폭이 넓은 상품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특히 조닝 내 아이스링크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더욱 많은 고객유입이 예상 돼 향후 시너지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부산·경남 지역 고객 특성을 고려해 고객들만을 위한 특화 이벤트를 주로 기획해 쇼핑인구 유입도 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2월 파라다이스에서 진행한 남성복 초대전과 4월 ‘샤넬’전시회가 높은 호응도를 기록하는 등 그간 취약했던 부산·경남 지역의 패션문화 활성화로 고객 집중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평이다. 또 최근 ‘프레타포르테 부산’컬렉션이 진행된 벡스코와 마주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와 디자이너들의 잦은 방문도 외국쇼핑객 유입증가라는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향후 벡스코와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 될 예정이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바이어 인터뷰
이병호 영캐릭터 과장

애플샵, 젊은 고객층 내점 유도

4층 여성 캐릭터·캐주얼·진 이지조닝은 64개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영업을 개시한 3월 기준으로 봤을 때 점포별 컨디션이 좋으며 향후 매출신장에 기대감을 높인다.
이지·진 캐주얼 조닝은 ‘에고이스트’, ‘나프나프’, ‘플라스틱 아일랜드’, ‘식스투파이브’ 등이 입점해 있으며 아이스링크장, 푸드코트, 애플(Apple) 메가샵 등 엔터테인먼트형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애플(Apple) 메가샵은 아이팟, 맥북, 아이맥 등 애플의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젊은층 고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인테리어에 차별성을 둬 기존 점포에 비해 평균 3평가량 넓혔고 매장 천정을 높이고 조명은 밝게 조성해 영층 고객 쇼핑 니즈를 반영한 점이 돋보인다. 또 진 장르에 높은 천정을 액티브하게 살려 브랜드 컨디션을 많이 노출했다. 이지라인은 스트리트 쇼핑의 느낌을 살려 전체 동선을 어둡게 조성하고 쇼윈도 느낌의 전면 유리판으로 전문관 형태를 형성했다. 타 지역에 비해 부산은 여성들의 활동이 많고 여성층 주도권이 커 구매에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이은경 ‘시슬리’ 매니저

주문 건 직접 배달, 고객 만족도 UP

“고객관리 노하우요? 주문 건이 많아 인근지역은 제가 직접 배달해 드리고 있어요. 방문 시 고객니즈 파악에도 도움이 돼 다음번 구매로 연결 되는 경우가 많죠” 올해 20년차 경력과 많은 고정고객수를 자랑하는 ‘시슬리’ 이은경 매니저의 말이다. 신뢰감과 고객배려 차원에서 배달을 직접하고 고객입장에서 풀코디를 제안해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 효과를 보고 있다. 또 기본 3,4년을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직원과의 화합도 판매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점 후 월 1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인기아이템은 야상점퍼나 숏자켓, 와펜자켓, 배기팬츠 등으로 인지도 있는 유러피안 감도 브랜드인 만큼 레이어드 코디 착장 반응이 좋다.
이 매니저는 최근 방문한 고객이 평소 기관지 비염 때문에 백화점에 자주 오지 못했는데 행사장이 많이 없는 쾌적한 쇼핑환경에 멀어도 오겠다는 의견 등을 들을 때 근무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최현숙 ‘르샵’ 매니저

활기찬 분위기·즐거운 마음으로

폭넓은 타겟 층을 보유하고 있는 ‘르샵’은 평일 100명, 주말 300명 가량 입점해 1억원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신규점포인 만큼 고정고객 확보를 위해 판매 후 해피콜 등을 통한 고객관리에 힘쓴다. 팔고 나서 끝이 아니라 사후 관리를 철저히 신경 써 고객 만족도 높이기에 팀웍 강한 7명 전체직원이 주력하고 있다. 인사 잘하는 브랜드로 선정될 만큼 매장 분위를 활기차고 생기발랄하게 유지한다. 최근 경기 탓에 고객들은 대량구매보다는 절약하는 성향이 강해 핵심아이템 위주로 구매하고 있다.
반면 경기가 어렵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기아이템은 쉬폰 원피스와 플라워 프린트 기획 원피스로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로 반응이 좋다. 롱 액세서리도 가격이 저렴해 판매가 많은 편. 후발 브랜드이긴 하지만 고객 반응이 좋고 브랜드가 주는 높은 신뢰감으로 꾸준한 수요 창출이 예상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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