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의 거침없는 확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전략 구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터패션플래닝이 지난 30일 개최한 2011 마켓트렌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은 올해 15.4%의 성장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내년 역시 13.6%의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다.
2010년을 기해 백화점이 22조4000억 원, 온라인이 23조6000억 원으로 마침내 매출외형이 반전될 것으로 밝혔다. 이 중 백화점매출에 있어서도 자사 닷컴의 외형을 현재까지는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온라인이 좀 더 앞선 보폭을 하고 있는 셈이다.
본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프라인의 선발 브랜드들도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내년에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실례로 ‘폴햄’은 온라인 매출이 94억 원으로 전체 매출대비로 6%이며 전년대비 15%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역시 목표액을 120억 원으로 상향 설정해 점진적 성장을 도모해갈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버커루’의 경우 지난해 40억 원에서 올해 71억 원상당의 온라인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신장률은 전년대비 77%이며 전체 매출대비 7%대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110억 원을 목표로 54% 신장을 기대한다.
이처럼 오프라인에서 상위권인 브랜드들이 온라인에서도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탄탄한 브랜드력과 이미지 제고, 상품력을 이미 매장에서 입증했기 때문. 따라서 온라인에서 발전하려면 오프라인에서의 실력이 바탕돼야 함으로 상호 보완적 상승시너지를 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기술개발에 따른 첨단 IT발전 등에 따라 발 빠른 마케팅기법이 동원돼야 하는 만큼 빠른 기동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오프라인도 아직은 강세이지만 차별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인터패션플래닝은 “오프라인 매장이 평당효율에만 치우쳐 소매고객에게 ‘판매’하는 장소라는 개념에서 탈피해 다양한 감성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즐길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으로 대안을 내놓았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차별 전략 구사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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