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속파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아울렛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은 지하철 1, 7호선이 지나고 광역 상권과의 접근성이 용이해 서울 및 수도권 뿐만 아니라 광역 상권의 고객 유입에도 성공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20~30대 여성 및 가족 단위의 고객이 50%를 차지한다.
2층에 구성된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조닝이다. 신사 조닝과 함께 MD가 구성돼 20~30대 남성고객이 점포 전체의 25%를 상회한다.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현재 이지 캐주얼군과 함께 트렌디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마인드브릿지’가 구성됐고 ‘테이트’ ‘카이아크만’이 신규 입점했다. 기존의 ‘엠폴햄’ ‘크리스.크리스티’와 함께 스타일리시 캐주얼군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브랜드 당 월 평균 1억2000만~1억8000만 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오다노’ 1억5000만 원, ‘타미힐피거’ 1억3000만 원, ‘폴햄’ 1억2000만 원, ‘엠폴햄’ 1억, ‘클라이드.n’ 9000만 원, ‘테이트’ 8000만 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매출상승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 분위기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마리오아울렛은 상·하반기 진행하는 사은행사, 빅세일, 마리오데이 등 특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의 경우 주말 고객을 대비해 브랜드별 특보 상품을 구성, 전면에 디스플레이하고 매주 릴레이 타임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매월 사은품 및 경품 증정 행사를 펼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마케팅팀 성택암 과장은 “마리오아울렛은 이월상품과 신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실속형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특화된 서비스와 물량 확보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과 MD변화로 더 많은 고객들이 마리오아울렛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어 인터뷰]
정영준 유니섹스 캐주얼 주임 - 스타일리시 캐주얼 MD 적중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마리오 2층에 구성,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독특하게 신사 조닝과 함께 MD구성이 돼 있지만 10~20대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미지 상승과 구전효과를 보게 됐고 전국 최초의 유니섹스 캐주얼 인샵(In Shop)의 성공 사례로 평가 받았다.
3월에는 ‘테이트’가 8월에는 ‘카이아크만’이 신규 입점하면서 기존의 ‘엠폴햄’ ‘크리스.크리스티’와 함께 스타일리시 캐주얼군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브랜드 당 월 평균 1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매주 릴레이 타임서비스와 사은품·경품 행사, 매장별 고객 관리를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정영준 바이어는 “유니섹스 캐주얼 조닝은 1층 영캐주얼과 함께 마리오아울렛의 이미지를 대변하는 성격이 강한 트렌디 MD”라며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MD에 변화를 줘 매출이 상승했다. 향후 고객 지향 MD로 계속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바이어 추천 베스트]
한유연 ‘폴햄’ 매니저 - 복합관 구성…新고객 유입 기대
‘폴햄’ 매장은 평일 70~100명, 주말 180~250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주 고객층은 20~30대이지만, 10대와 젊게 입으려는 40~50대 고객들도 늘고 있다.
클래식한 하우스 체크 남방, 세드 스티치 데님, 라운드 기본 티셔츠가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이템.
‘폴햄’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매니아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로 바로 옆 ‘엠폴햄’ 매장과 고객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다.
한유연 매니저는 “마리오 ‘폴햄’ 매장은 이월상품과 신상품을 10% 상시 할인하고 있다”며 “본사에서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으로 구성된 복합관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한 감성을 접목시킨 ‘폴햄’만의 보스턴 룩과 트렌디 스타일 상품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기존 고객의 가치창출과 자부심 고취, 신규고객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성옥 ‘테이트’ 매니저 - 전 직원 코디 제안 능력 뛰어나
마리오아울렛 ‘테이트’ 매장에는 평일 100~130명, 주말 250~350명의 고객들이 내방한다. 10~20대 고객이 대부분이지만 퇴근시간인 저녁에는 30~40대 직장인들 방문이 70%를 차지한다.
‘테이트’ 매장은 직원들에게 본사 및 자체 교육을 실시해 직원 모두가 고객에게 맞는 풀 코디 제안 능력이 가능하다. 또한 사은품 증정 및 SMS로 신상품이나 행사 안내 등 고정고객을 관리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기 아이템으로는 우븐 체크 배색 폴로넥 티셔츠와 피큐 폴로 반바지 등이 있다.
황성옥 매니저는 “매니아층을 갖고 있는 ‘테이트’는 직원 모두가 코디 제안 능력이 뛰어나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의류 뿐만 아니라 모자, 신발, 벨트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준비돼 있어 스타일리시한 풀 코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