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매출 상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 때 입어 화제가 된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까날리(Canali)’가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경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단독 입점한 ‘까날리’는 월별 매출이 20%씩 증가하며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것.
수트 한 벌에 200만~400만 원대를 호가하지만 예복을 준비하는 30대 남성과 50~60대 이상의 전문직 남성 등 다양한 고객들이 구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8일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이후 더 많은 고객들이 제품에 대해 문의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까날리’ 최시영 매니저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 방한을 전후로 오바마 양복이 어떤 제품이냐고 묻는 전화가 하루에 10~15통 가량 오고 있다”며 “관심있는 일부 고객은 직접 매장을 찾아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까날리’는 1934년 까날리 형제가 밀라노에 양복점을 오픈하면서 시작된 브랜드로 100% 비접착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또 원단을 비롯해 액세서리, 소품 등 모든 부자재를 이탈리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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