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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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주최, 추모패션쇼 열어


‘앙드레 김, 영원한 이름이여’란 타이틀로 열리는 디자이너 앙드레 김<사진> 추모 패션쇼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패션쇼는 앙드레 김이 아이스쇼와 중국 현지 패션쇼를 위해 완성해뒀던 작품과 모피런칭을 위해 준비했던 2011 F/W 신작 127점을 선보였으며 ‘영원한 축제’, ‘전설의 로망스’ 등 고인의 독특한 컨셉으로 이뤄진 6개의 스테이지가 펼쳐졌다.


유니세프가 주최하는 이 패션쇼의 사회는 국민배우 안성기(유니세프 친선대사) 씨가 맡았으며 앙드레김이 각별히 아꼈던 배우 이병헌(유니세프 특별대표)과 김희선이 메인 모델로 패션쇼에 참석했다. 또 유니세프는 생전에 붉은색 머플러를 즐겨 착용했던 앙드레 김을 기리기 위해 ‘앙드레 김 란제리’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레드 머플러 캠페인’도 진행했다.


한편, 앙드레 김 추모 패션쇼 와인으로 강한 모카향과 자두향이 어우러져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와인센터의 ‘뷰마넨 말벡 스페셜 셀렉션’이 선정돼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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