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가 베르사이유 라인을 런칭 해 고급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패션업계의 콜레보레이션이 이제는 전문적인 라인으로 발달시키며 일반인들의 문화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단순히 판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브랜드들의 차별화 도모를 위한 것이 되고 있다.
티셔츠에 접목한 아티스트들과의 협력에서 벗어나 이제는 유명 문화전시회와 더욱 깊은 호흡을 나누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 인디에프(대표 김웅기)에서 전개하는 유러피언 모던 스타일리쉬 캐주얼 ‘테이트(TATE)’가 ‘아트 콜라보레이션(ART Collaboration)’을 본격시도하고 나섰다. ‘테이트’는 상반기 ‘영국 근대회화 展’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킨데 이어 이달 5일(금)부터 내년 3월 6일(일)까지 열리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특별 展’과 코웍(Co-Work)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이 되는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국립 베르사이유 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국보급 회화, 유물 등 총 84점으로 프랑스 절대 왕조 전성기인 루이 14세부터 루이 16세 시대 작품들이다. 약 200여 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화려하고 세련된 왕실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걸작들이다.
‘테이트’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내용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회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전개하는 ‘베르사이유 라인’은 ‘스페셜 리미티드 라인’으로 베르사이유의 세련되고 화려한 왕실의 의상을 ‘테이트’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라인으로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의 적절한 조화를 표현했다.
전시장을 찾는 고객을 위해 ‘테이트’는 전시기간 내내 예술의 전당 전시장내 별도 부스를 마련, ‘베르사유 라인’을 전시 판매한다. 남녀 각 15개 아이템 총 30여 가지로 전개될 ‘테이트’의 ‘베르사이유 라인’은 최고급 소재를 중심으로 가격은 약 20만 원대 이상으로 책정, 고급 시장으로 가능성을 시도했다.
한편 ‘테이트(TATE)’는 런칭 직후 신진 아티스트인 ‘마일스도노반’ 과 코웍을 시작으로 예술과 환경 등 순수예술, 가치를 중시하는 곳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