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3월14일)는 남성으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는 날이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날에 평소와 같다면 센스 없는 행동! 한번쯤 요정으로 변신해 본다면 고백 받지 않아도 이미 당신은 감미롭다. 한국콜마 미용연구소의 왕석구 소장이 제안하는 ‘샤방샤방 요정 메이크업’으로 사랑스럽게 연출해보자.
피부 한없이 투명하게
파운데이션이나 투웨이케익으로 정성 들여 피부 화장을 해도 산뜻해 보이지 않는 건 바로 파우더에 비밀이 있다.
투웨이케익은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기능을 하나로 만들어 놓은 것이라 사용하기 간편하고 화장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두꺼운 화장이 되기 쉽다. 한듯 안한듯 자연스럽고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이제부터라도 파우더와 친해지자.
△스텝1, 베이스 잘 바르기
모이스처 피팅 베이스를 곱게 펴 바른 다음 리퀴드 타입의 클리어 라이트 파운데이션을 발라줘 피부가 두텁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곱게 발라질 수 있도록 연출해보자.
△스텝2, 산뜻하고 깊어진 눈매
녹색 또는 청록색 계열을 쌍꺼풀 부위에 발라준 후 바탕색은 귀여운 옐로우 색상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준다. 리퀴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가늘게 아이라인을 그려줘 눈매가 산뜻하며 깊숙해 보이도록 연출해준다. 좀 더 여성스럽게 보이려면 미세한 펄이 함유된 핑크색 아이섀도를 눈 전체에 가볍게 발라 준다.
속눈썹은 볼륨 임팩트 마스카라를 한올 한올 발라줘 속눈썹이 자연스럽게 올라가 보이도록 발라준다.
눈썹이 처진 경우는 아이리쉬 컬을 이용하여 속눈썹을 올려준 후 마스카라를 해준다. 흑색의 마스카라와 아이라인으로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눈매로 보일 수 있도록 눈 밑에는 밝은색의 아이섀도로 하이라이트를 준다.
△스텝3, 캔디같은 입술
입술은 핑크색 계통의 립 라이너로 그린 후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해주고 입술 안쪽에는 캔디 핑크 컬러 계통의 글로시 립스틱이나 리퀴드 루즈로 마무리 해준다.
△스텝4, 사랑스런 볼터치로 마무리
핑크계열의 피니쉬 블러셔를 이용하여 볼 중앙에 약간 동그란 느낌으로 그려줘 사랑스럽고 귀엽게 연출한다. 마무리로 루즈 파우더를 전체적으로 발라줘 그라데이션 해준다.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가루파우더 사용법
가루로 된 파우더는 사용하기 편한 프레스트파우더와 투웨이케익 등에 밀려 한동안 인기가 수그러 들었다가 ‘투명 메이크업’의 유행과 함께 최근 다시 메이크업의 필수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가볍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하려면 여러 형태의 파우더 가운데서도 최대한 얇게 발라지는 ‘가루 파우더’를 사용해야 한다.
단, 주의할 점은 피부타입에 따라 화장법을 달리 해줘야 한다는 것. 아무리 투명 화장이 유행이라고 건성인 피부는 피부가 당기고, 주름살이 늘어나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건성피부 부위별 표현
건성피부는 기초화장을 충분히 해 준 후 수분젤 타입의 프라이머를 사용한 후 모이스처 타입의 파우더를 바르고 T존 부위는 신경 써서 톡톡 가볍게 눌러준다. 특히 눈가나 입 주위는 파우더를 주름이 도드라지지 않게 조금씩만 바른다.
잡티는 말끔하게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 잡티는 요정의 청순한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 이런 피부는 우선 글로시 하면서도 커버력이 있는 프라이머를 바르고 컨실러나 스틱, 혹은 스킨커버로 기미나 주근깨 부분만 두드리듯이 터치해 준 후 주위는 자연스럽게 펴 발라준다. 이때 주의할 것은 기미나 주근깨 부분은 펴 바르지 말고 두드리거나 토닥거리는 느낌으로 발라줘야 완벽하고 깨끗하게 커버할 수 있다.
자료제공 : CMN(www.cmn.co.kr) / 보건신문(www.boku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