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유혹 다채로운 추동 아우터 출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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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반갑다”…‘패션성·트렌드·보온성’ 무장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각 업체들이 하반기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 아이템들을 쏟아내고 있다. 짧아진 간절기로 매출 비중이 높은 아우터류에 집중하고 폭넓은 가격대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상품으로 하반기 영업에 사활을 건다. 여전히 변화무쌍한 날씨 변수가 존재하지만 올 추동에 여심을 공략할 각 브랜드 별 히트 예상 아이템을 알아봤다.

핫 트렌드 ‘야상점퍼’ 스테디셀러 ‘자켓’
밀리터리 야상점퍼는 이번 시즌 가장 뜨겁게 떠오른 키 아이템이다. 소프트한 밀리터리룩이 유행하면서 브랜드마다 보이시하면서도 캐주얼한 야상점퍼를 앞 다투어 선보였다. 거친 워싱과 너무 박시한 스타일의 남성성을 배제하고 슬림한 실루엣으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이 특징이다.

‘커밍스텝’은 리얼 폭스가 트리밍 된 밀리터리 야상점퍼와 코트를 선보인다. 럭셔리하면서도 보온성을 높였으며, 카키, 브라운,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로 선보인다. ‘에린브리니에’는 모글 인조털을 트리밍 한 야상 패딩 점퍼를 핫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베이지, 브라운, 다크그레이, 블랙 등 4가지 컬러로 전개, 1000PCS를 준비했다. 가격대를 다소 상향 조정하면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에린브리니에’는 퍼 매치, 헤어리한 터치감의 아이템, 따뜻한 방모 코트 등 올 겨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인다. ‘앳마크’는 겨울 내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울 혼방 더블 슬림 자켓을 내놓았다. 후드와 롱 스타일 2종으로 선보이며 여러 아이템과 코디가 용이하다. 올 추동부터 영 캐릭터로 전환한 ‘앳마크’는 시장성 확보에 적극 나서며 특종 아이템도 대거 늘렸다. ‘예쎄’는 폭스털 카라가 탈부착 되는 더블 자켓을 선보인다. 허리라인이 강조된 스타일로 슬림한 핏이 특징이다. ‘쉬즈미스’는 클로이 소재의 두께감 있는 정장 자켓을 선보인다. 착용 시 힙을 덮는 기장으로 체형 커버 효과가 있으며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피·무스탕’ 겨울의 여왕
모피는 겨울의 영원한 스테디셀러이자 럭셔리 아이템이다. 지난해 겨울 이상한파와 폭설로 몇 년 간 쌓여있던 재고를 모두 소진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던 모피는 ‘패션성’이 가미되면서 더욱 대중화됐다. 고가의 밍크 뿐만 아니라 래빗, 라쿤, 폭스 등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면서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어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 위주 고가 브랜드들은 조기 원피확보로 일찍부터 다양한 밍크 아이템을 선 출고했다. ‘엠씨’는 그리스 밍크 스크랩의 호피 프린트로 트렌디함을 살린 롱 베스트와 자켓을 선보인다. 차이나 카라에 허리 스트링을 준 디자인으로 9월 하순 조기 선 출고했다. ‘이뎀’은 캐주얼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밍크 퍼 매치 패딩을 선보인다. 탈부착 가능한 라이너와 광택감이 고급스러운 메모리 소재로 럭셔리함을 살렸다. ‘오조크’는 페미닌 무드의 무스탕 코트를 선보인다. 기존의 베이직한 스타일에서 탈피한 페미닌한 핏&플레어 라인을 제안해 트렌디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유통점과 대리점 위주 영업을 하고 있는 중저가 여성복은 보온성을 겸비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래빗퍼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수스’는 래빗퍼 패치로 보온성을 살린 니트 베스트를 선보인다. 차이나카라와 방울 단추로 큐트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르퀸’은 래빗과 폭스를 믹스한 고 퀄리티의 퍼 베스트를 선보인다. 경쾌하고 짧은 기장으로 큐트함을 살렸다. ‘무자크’와 ‘아날도바시니’는 래빗 퍼 베스트와 코트가 세트인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따로 또 같이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보온성을 살렸다.

공격 영업· 활발한 마케팅 승부
늦더위와 집중호우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독 힘든 상반기를 보냈던 여성복은 매출 비중이 높은 하반기 공격적인 영업과 활발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수를 건다.

신규 ‘커밍스텝’은 성공적인 셀러브리티 마케팅으로 착용 아이템 리오더 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추동 전략 아이템의 활발한 PPL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전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의 친밀감을 높일 방침이다. 볼륨화에 본격 나서고 있는 ‘쉬즈미스’는 하반기 3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글로벌· 컨템포러리 감성이 부여된 하이 컨셉 전달에 주력한다. ‘쉬즈미스’는 지속적인 광고와 스타협찬 홍보를 통해 시즌별 주력 아이템을 직접적으로 노출할 계획이다. ‘예쎄’는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마케팅과 시즌 사은품으로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아날도바시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한 드라마 제작지원, 버스 광고 등을 통해 인지도 확산에 적극 나선다. ‘미센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접근성 높은 가격대로 구매 고객 연령대를 낮추고 보다 대중화시킨 코디 제안과 월별 프로모션 진행으로 매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르퀸’은 하반기부터 유통점 외 대리점 오픈을 활발히 할 계획이다. 발 빠른 반응 생산과 겨울 중후반까지 전 아이템 크로스 연계 코디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판매 활성화를 도모한다. ‘무자크’는 각 매장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매장케어시스템’ 구축으로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할 방침이다.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광고 마케팅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 인식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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