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영입…6월부터 본격 가동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B2B팀 내에 패션팀을 새로 신설, 본격적으로 패션부문에 진출한다.
기존 소셜커머스들이 상품군에 대한 구분 없이 단순한 영업을 통해 우후죽순으로 상품을 판매한 것에 반해, 티켓몬스터는 패션 전문가를 영입해 철저하고 전문화된 기획력으로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티켓몬스터는 최근 패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하형석 씨를 패션부문 담당으로 영입한 데 이어 ‘카이아크만’에서 근무한 하종영 MD를 지난 23일부터 합류시켰다.
하형석 컨설턴트는 “요즘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크다는 것을 알고 티켓몬스터 역시 패션에 대한 시장성이 높을 것을 예상해 팀을 구성하게 됐다”며 “영업뿐 아니라 각 시즌별, 트렌드별로 기획전을 펼쳐 패션 기업들의 소셜커머스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이고 활용할 수 있는 폭 넓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티켓몬스터는 ‘TNGT·빈폴·옴파로스·제스’ 등 국내 유수 업체들과의 상품 소개를 추진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TNGT’의 경우 하루 매출 2억 원을 달성하며 소셜커머스를 통한 소비자들의 의류 구매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하형석 컨설턴트는 “패션 브랜드 업체들이 소셜커머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지니고 있어 좋은 유통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티켓몬스터는 CS가 체계적으로 구성돼 고객 피드백이 빨라 업체들이 마케팅 루트로 적절히 이용하면 매출 상승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마케팅 대행과 선투자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 매출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패션 업체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켓몬스터는 향후 패션 브랜드마다 특화된 마케팅을 구축할 방침이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구매 편의성을 높여 다양한 상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7월경부터 패션 기획관 형식으로 본격 가동할 방침이며 반응 여부에 따라 PB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