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수 염료 사용량 획기적 절감
대만의 섬유 기업 킹웨일(Kingwhale)社는 최근 전력사용량을 22% 절감하고 용수와 염료 사용량을 각각 20%, 15% 줄일 수 있는 신 염색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LIT염색(Low Impact Technology)은 기존의 방법보다 염색 착수 과정을 당김으로써 에너지와 원자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CEO인 제임스 후앙(James Huang)은 “보통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재활용 기법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나아가 더 적은 자원을 쓰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설비 투자에 더 많은 비용과 시간, 인력이 필요하지만 이 비용은 원자재와 전력 비용을 줄임으로써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킹웨일은 자체 생산하는 플리스 제품에 LIT염색 방식을 최초로 적용하고 이후 모든 제품으로 공정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킹웨일은 블루사인(Bluesign)과 오에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대만의 직물 및 완제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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