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최근 한 일간지에서 제기한 매각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리빙소셜과 그루폰 등과 접촉한 것은 사실이다”면서 “지난 3월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해왔고 매각은 투자측면에서 하나의 가능성으로 열어두고 있으나 지금 당장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업계는 현재 국내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과다한 마케팅비 지출을 통한 규모 늘리기로 경쟁이 과도화 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업계 내 매각설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으며 업체들은 각사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올 상반기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에 전분기 대비 거래액이 85%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티켓몬스터는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하며 올 거래금액 목표를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5월 설립된 티켓몬스터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올 1월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이곳은 중소 비즈니스를 위한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지역 확대, 상품 다각화를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티몬 투어와 티몬 스토어를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매출 구조 안정성 구축에도 주효한 성과를 냈다.
홍보팀 김소정 팀장은 “11일부터 위치 기반 실시간 할인 쿠폰 제공 서비스 ‘티몬 나우’를 런칭한다”면서 “모바일 채널을 통한 쇼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티몬 나우’로 티켓몬스터의 성장을 더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미래융합연구실이 최근 발간한 방송통신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올 국내 소셜 커머스 시장은 5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현성 대표는 “소셜 커머스 산업이 새로운 소비문화로 빠르게 확산돼 가며 시장 규모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 역시 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시장을 확대하고 항상 다음을 생각하며 업계를 선도해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