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키스리퍼블릭’ 여심 자극
은밀한 여성속옷 광고에 종전 금기를 깨고 남성모델이 등장한다. 이너웨어 업계가 역발상 전략으로 홍보에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비비안’, ‘키스리퍼블릭’이 최근 광고 모델로 소지섭, 이준 등 남성을 기용해 소비자의 관심을 배가시키고 여심을 자극한다. 터프한 남성의 이미지에 부드러우면서 섹시한 감성을 자극한다는 의도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에 제품의 구체적 정보가 없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전달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남영비비안(대표 김진형)의 ‘비비안’은 하반기 광고 모델로 소지섭을 발탁했다. 드라마 속 소지섭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사랑하는 여자를 빛나게 하고 지켜주는 것처럼 여성들의 볼륨을 완성시킨다는 메시지를 감각적 비주얼로 풀어냈다.
엠코르셋(대표 문영우)의 ‘키스리퍼블릭’ 언더웨어는 엠블랙 이준을 모델로 선정했다. ‘키스리퍼블릭’은 주 타겟이 여성인 속옷브랜드로 남성모델 이준을 발탁, 최근 화보 촬영을 마쳤고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컨셉으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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