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만 신경 쓰면 되나요? 언제 또 요요현상이 올지 모르는데 겨울엔 특히 더 신경 써야죠.” 다름 아닌 몸매 관리 얘기다. 직장인 김영미(29·가명)씨는 여름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마라톤을 추운 겨울이 되자 그만 둘까도 생각했지만 오히려 겨울에 더 신경 쓰기로 했다. 춥다고 움츠려들었다가는 그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흔히 다이어트는 여름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겨울에도 다이어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몸매 관리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상관없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식품업계도 몸매 관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저 칼로리 및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은 여름에 큰 인기를 얻어 판매에 집중 했으나 최근엔 겨울을 대비한 신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켈로그 스페셜k 레드크런치나 청정원 착한 칼로리면, 농심 짜장면 등은 최근에 출시되며 겨울을 대비하고 있다.
먹는 다이어트
켈로그사의 ‘스페셜 K 레드 크런치’는 비타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 및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몸에 좋은 귀리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브랜이 몸매 관리를 돕는다.
청정원이 최근 출시한 ‘착한칼로리면’도 칼로리가 130㎉ 미만으로 낮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농심 ‘쌀국수 소고기짜장면’은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쌀면을 사용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동원F&B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통조림 ‘몸이 좋아하는 동원 순닭가슴살’을 겨울마다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동원 순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손으로 결대로 큼직큼직하게 찢어 만들어 육질이 살아있고 타 제품에 비해 칼로리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마시며 빼자
음료 또한 여름이 성수기다. 그러나 겨울엔 수분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몸매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마신다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는 100% 국내산 헛개 열매 추출 농축액을 함유한 갈증해소음료다. 열량은 0㎉. 나트륨,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도 모두 0(제로)이어서 다이어트 등 몸매관리에 민감한 여성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의 ‘슈퍼100 브런치’는 귀리 등 5가지 곡물을 건조시켜 만든 웰빙식품 무슬리와 함께 사과를 넣어 20~30대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풀무원녹즙 건강기능식품 ‘감비다원’은 녹차추출물과 식이섬유로 배변활동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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