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화섬협회 민영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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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 선도하는 리더쉽 발휘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화섬업계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과 다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한·EU FTA 발효와 한·미 FTA가 비준되면서 섬유 수출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고무되면서도, 작년 하반기 이후 심화되고 있는 세계경제 침체와 성장률 둔화는 올해 사업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회원사 모두 다시금 심기일전의 자세로 무장하여 소기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화섬산업은 신소재산업으로써 저탄소 미래사회의 산업수요에 대응하고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용도개척과 수요창출로 화섬제품의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기존의 의류용 분야에서 고기능성 차별화제품 개발과 함께 상승효과를 더할 수 있다면 우리나라 화섬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습니다.

금년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가 이행 첫해를 맞게 됩니다. 우리 화섬업계로서는 이를 원가 경쟁력 향상의 계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화섬산업은 국내 섬유산업을 선도해 나감은 물론 다운스트림 업계의 희망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자긍심을 갖고 상생협력의 리더쉽을 발휘해 나간다면 비록 처한 경영환경이 어렵다 할지라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한해도 변함없이 화섬산업의 발전과 경영실적 향상을 위해 진력해 오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의 기쁨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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