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200만원까지 소재·기능별 다양
혹한 대비 발열체 삽입 배터리연결 자켓도 선봬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본격 한파가 찾아왔다. 아웃도어 업계가 시즌 특수를 위해 보온력과 디자인을 강화한 헤비 다운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강추위에 대비한 길어진 스타일과 발열체를 삽입한 배터리 연결 자켓 등을 내놔 인기를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윈드스토퍼 소재의 원정용 헤비다운 ‘히말라얀 파카’를 선보였다. 후드 부착형으로 스토퍼 사양과 이너 커프스가 있어 보온성이 강화됐다. 지난해 레드에 이어 올해는 블루 컬러를 추가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69만 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배색 전문가 스타일의 ‘헤스티아’ 헤비다운을 주력해 판매하고 있다. 남성용 5가지, 여성용 4가지 컬러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년대비 3배 물량을 늘여 7만5650장을 준비했다. 가격은 지난해 45만 원에서 올해 47만 원으로 책정했다.
‘컬럼비아’는 이번 시즌 독자적인 가열 기술이 적용된 ‘옴니히트 일렉트릭’ 자켓을 출시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부츠와 장갑에 적용됐던 것을 자켓에 확대 적용한 것으로 3단계까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USB호환이 가능한 배터리 장착이 특징이다. 가격은 99만 8000원.
‘케이투’는 배터리를 연결한 발열 자켓 뉴 ‘볼케이노’를 출시했다. 전년대비 2배 물량을 증가시켜 총 1000장을 준비했으며 와펜 디자인을 보강해 선보였다. 가격은 지난해 85만 원에서 올해 98만 원으로 책정했다.
‘블랙야크’는 히말라얀 오리지널 트레킹 다운 라인으로 ‘플라이다운’을 출시했다. 내피를 별도로 입지 않아도 되는 동절기 일체형 자켓으로 가격은 지난해 55만 원에서 올해 59만 8000원으로 출고했다.
‘네파’는 지난해에 이어 ‘블랙라벨 리미티디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품격 럭셔리 라인으로 나사 우주복 소재를 사용했으며 디테일을 강조한 제품이다. 1년에 2번 매 시즌 마다 시리얼 넘버를 부여해 스타일당 1000장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지난해 89만 원대에서 올해160만 원~2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발열 배터리 장착 다운과 그렇지 않은 제품은 약 40만 원 가량 차이가 난다. 아웃도어 브랜드사들이 한파를 대비해 헤비다운에 축열 원단과 와펜 개발 등 디자인 포인트를 보강한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목적에 맞게 구매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