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키워드는 “전통과 현대 융합한 K-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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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CEO포럼 성료

제13회 글로벌 패션 CEO 포럼이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새로운 한류 키워드 ‘K-컬처(K-Culture)’를 골자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사진>, 매일경제신문 장용성 부사장, 박동문 코오롱FnC 대표 등 국내 유수 패션기업과 유통, 수입패션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열세 번째를 맞는 글로벌 패션 CEO 포럼은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멤버십 행사다. 내수와 수입 패션업계 및 유통업계 CEO로 구성됐으며, 정기적 모임을 갖고 패션업계가 당면한 이슈와 글로벌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 강연을 펼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한류 1.0세대인 드라마와 2.0세대의 K-팝을 뛰어넘어 패션, 한식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중심이 된 K-컬처가 한류 3.0세대를 이끌 것”이며 “이러한 한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을 본받아 현대적으로 응용한 ‘법고창신(法鼓創新)’의 융합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국패션협회 원대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모든 것이 패션’이라는 관점에서 패션산업의 위상격상과 한국패션의 세계화를 위해 우리 패션기업들이 서로 협조,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 협회가 앞장서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포럼은 한국패션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며 다음 제 14회는 4월 12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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