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지팡 리뉴얼” 자금부담 가중
“갈팡지팡 리뉴얼” 자금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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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진 캐주얼 업계가 올 연초를 전후한 브랜드 컨 셉 변경과 관련 매장 리뉴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예상치 못한 돌출변수가 많아 고심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올 연초를 기점으로 급 부상 한 아메리칸 트레디셔날 스포츠 스트리트 캐주얼룩에 편승 브랜드 토틀화를 내건 매장 리뉴얼에 적극 가세했 다. 이미‘고릴라’가 ‘지아이에이(GIA)’로 시장에 참여했으며 올 가을에도 이같은 브랜드 리뉴얼은 급속 도로 이어질 전망된다. 예신퍼슨스의 ‘옹골진’이 올 가을부터 아메리칸 유니 섹스 진 캐주얼로 변신하면서 브랜드명을 ‘오앤지 (ONG)’로 바꿨다. 기능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아 웃도어 스타일과 이지 스포츠 스타일이 혼합된 미국풍 유니섹스 진 캐주얼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브랜드 리뉴얼 배경은 패션의 흐름이 아웃도어 웨어 경향으로 급진전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는 이를 대변할 수 있는 ‘WHOAU’, ‘GODANO’, ‘TB J’, ‘클라이드’가 대표적 브랜드로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거의 진 팬츠등 기본적인 아이템에 서 상의 구성비를 대폭 확대 기존 30-35%의 비중을 60% 이상 65%가까이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시작되었 다. 그러나 업계는 브랜드 사업 초창기부터 전략적 토틀화 를 추진한 것과는 반대로 단품바지를 전문으로 하면서 대리점 개설사업을 한 경우 리뉴얼 작업은 더욱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에는 브랜드 매장이 이미 100여 개가 넘는 대리 점을 보유한 업체들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기존매장을 한꺼번에 리뉴얼 개편한다는 것은 제품출고와 매장 바 꾸기에 대한 상당한 자금부담 문제가 예견되고 있다. 특히 단품의 매장주가 가진 노하우는 토틀화를 할 경우 판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데다 대형화를 추진한다는 기본방침에 저해될 수 가 있어 대리점점주는 시간이 흐 르면서 판매부진에 따른 매장영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 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업계는 토틀화에 따른 대형매장 추진 전략과 코디 제안을 위한 전문인력의 추가적인 요구, 물량확대 에 따른 아이디어 등 복합적 난제 해결이 우선 과제라 는 지적이 일고있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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