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DNA 달구는 핫 스트리스] 홍대
[패셔니스타 DNA 달구는 핫 스트리스]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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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상권
브랜드·보세 ‘사이좋게’ 포진
떠오르는 ‘연남동’…신촌으로 상권 확장

홍대 상권은 대학생들과 젊은 직장인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1일 평균 유동인구가 20여 만 명에 달한다. 20~30대가 전체 유동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 상권의 주 소비 계층으로 형성됐다. 또 레스토랑과 카페를 즐기는 30~40대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상권의 중심부인 홍대입구역은 2010년 12월 공항철도 개통과 함께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환승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2년 말에는 경의선 홍대입구역이 신설될 예정이라 신촌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통합돼 초거대 상권을 형성할 전망이다.

9번 출구에서 홍익대 쪽으로는 구두, 속옷 등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에스티코’와 ‘바바라’, ‘리바이스이너웨어’, ‘섹시쿠키’, ‘예스’와 ‘솔브’를 이어 서교로로 ‘엠엘비’, ‘라코스테’, ‘지오다노’ 등 유명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와이지파크나 홍익대 정문 쪽의 ‘갭’, ‘질스튜어트’, ‘유니클로’ 등 대형 브랜드 매장과 SPA의 강세는 명동이나 신사 상권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곳은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 재방문 횟수가 타상권보다 높고 경기를 잘 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매니아층이 많은 ‘브라운브레스’, ‘세라넥스트도어’ 등 편집샵, 안테나샵도 들어서있어 근처 직장인들의 방문도 잦다. 이곳은 보세 매장도 많이 입점돼 있다. 주차장길 쪽은 옷·구두 가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존 기성 상품과는 차별화된 독특하고 개성이 담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학생들이 주 입점객이라 제품의 가격은 5000원~10만 원대로 비교적 높지 않다.

최근에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홍대역 1번 출구 쪽 연남동의 몇몇 의류매장들도 눈에 띈다. 연남동은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홍대의 이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현재는 커피전문점과 음식점이 많다. 이곳은 동교동 삼거리의 소규모 상권과 상수역 상권을 아우르는 거대 상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관계자는 “홍대 상권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선정 기자 [email protected]


[플랫폼 플레이스] 김선미 점장
핫한 고객들 “개성찾아 플랫폼에”

“콘로우 헤어에 발목 배기팬츠를 입은 남자손님까지, 스트리트 스냅샷에서 튀어나온 듯한 개성적인 고객들이 찾아와요. 나만의 감성에 맞고,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요.”

플랫폼 플레이스는 홍대점은 서울 매장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와 품목을 갖추고 있다. 각각 50평인 1층은 매장으로, 2층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매장 안에는 플랫폼이 디스트리뷰터로 전개중인 ‘프레드페리’, ‘라코스테’ 슈즈와 각종 잡화 및 스테이셔너리가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올여름 ‘세인트제임스’ 티셔츠가 인기다. 똑똑하고 까다로운 젊은 고객들이 스트라이프 대표 브랜드라는 확실한 캐릭터와 프랑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한 플랫폼의 베스트 브랜드다. 2030 고객들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아 방문하는 이 매장은 평범한 스타마케팅이나 고객 서비스가 통하지 않는다.

연예인이 착용해 판매량이 많다고 홍보하면 호응은 커녕 누구나 입는 흔해 빠진 브랜드라며 손사래 치기 일쑤. 다양한 브랜드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설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상세한 히스토리와 상품에 대해 막힘없이 설명한다. 김 점장은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기 위해 직원들과 대화를 주도하고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송이 기자 [email protected]

주소 : 서울 마포구 서교동 338-36
영업시간 : AM 10:30~PM 10:00
전화번호 : 02)32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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