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LO’
‘UNIQ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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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109에서 판매현장중심의 마케팅으로 큰 성과를 나타냈던 EGOIST는 고객의 소리를 중시여겨 현장주도 형 판매로 총체적 변혁을 도모한 것이 키워드이다. 이번호에 게재되는 진즈 캐주얼 숍 UNIQLO는 대형점 의 리스크를 무시하고 매월 10여점을 계속 출점하는 공 격적 경영을 추진하여 현재 전국에 약 430점포의 체인 점을 확대, 이번 기중에 약 2,000억엔의 매출을 올릴것 이라고 한다. UNIQUE CLOTHING WARE HOUSE의 ‘UNIQLO’ 는 지난해에는 1억 2천만장의 상품을 판매, 숫자상으로 는 국민 1인당 1장의 비율로 침투한셈이다. 동경 도내의 이케부쿠로점이나 하라주쿠점에서는 휴일 에는 입장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혼잡한 상황이며 교의 점에서도 아침부터 가족을 동반하고 방문하는 차가 끊 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상품 자체는 진즈, 파카, 폴로셔츠, 티셔츠등 기본적인 캐주얼아이템뿐이다. 스타일이 특별한 것도 아닌데 이 같은 고객몰이를 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것일까? 그런데도 고객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몇번씩이나 집 에서 세탁하여도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는 튼튼한 소재, 풍부한 컬러, 사이즈를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대는 맨즈의 리버스 바틱 프린트한 알로하 셔츠의 마 혼방, 형상기억의 2턱 팬츠가 2만9천엔. 이 가격이라 도 포켓의 가장 자리를 바느질하여 보강하는 힘보강스 티치를 주의 깊게 해 놓았다. 값싼것만으로 고객은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알 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하면서도 값이 싸다”이것이 야 말로 일본의 고객특성을 가장 잘 반영한 마케팅인셈 이다. 레이디스는 보더의 칠부소매 티셔츠가 1900엔, 데 님 스커트 2900엔, 아동복은 그 절반값이다. 가족 모두 쇼핑하러가서 상하를 다 갖추어도 5000엔 전후로 평상 복을 마련할수 있다. 평상복을 저가격으로 배려하는 것. “회사가 보다 성숙되어 가면 의복은 단순한 소모품이 되어 다른 갑사나 을사의 옷과도 어울릴수 있는 부품과 같은 옷이 최고다”라는 분명한 이회사의 뜻이 담겨져 있다. 그 때문에 재고, 품절을 철저하게 방지하기 위해 패스 트푸드외 프랜차이즈 경영을 모방하여 항상 본부·생산 공장·판매의 정보를 온 라인으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최근에 도쿄신주쿠점에서 레이디스의 진즈는 허리가 몇인치이고 밑아래 길이가 몇 센티인 것이 몇장 팔렸는가? 집계결과가 그날 중에 본부로 보내져 같은날 전국 다른 숍의 같은 품번의 진즈 매출과 함께 분석하여 물품이 부족하면 50%만을 생산 보충하거나 또는 품절될듯한 경우 10일 이내에 추가 보충하는등의 지시를 바로 공장 으로 내린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 항상 점포에 있는 상태를 유지하 기 위해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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