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서울, 타이페이를 잇는 패션 트레이드쇼 ‘룸스링크(roomsLINK)’가 서울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룸스링크는 일본에서 개최되는 트레이드쇼로, 10월에는 서울과 타이페이에서도 연계돼 행해진다. 서울 행사는 일본 주최사 피알원(PR01.)과 한국 피플오브테이스트(People of Tastes, 이하 POT)가 주관한다.
룸스링크 서울은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7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되고 바이어, 미디어, 패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수주회가 중심이 된다. 수주회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개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패션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서울은 디자인 링크는 10월22일부터 29일까지 강남지역 50여 개의 편집매장, 디자이너 아뜰리에, 디자인 숍, 클럽 등을 연계해 할인행사, 무료입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강점과 개성을 갖고 있는 강소업체들이 참여해 장벽을 낮췄다.
일반 고객들이 자유롭게 패션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의 존재감을 알리고 참여사의 장기적인 수익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티켓을 구입해 참여매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일본 주최사인 피알원은 아쉬페프랑스(H.P France)의 자회사로 1999년부터 아트, 인테리어, 패션업체와 함께하는 트레이드쇼 룸스(rooms)를 열고 있다. 2010년부터 패션에 특화된 룸스링크 도쿄를 매년 3월과 10월 개최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한국 POT는 리테일과 쇼룸 비즈니스, 트레이드쇼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POT는 “이번 행사를 생산자와 중간 유통자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패션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며 “한국 패션의 대내외적 인식을 전환하고 양적인 것은 물론 질적인 성장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삼동서 23~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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