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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그룹 경영진이 12월 이전까지 대폭 교체될 전망이
다. 대우 그룹 채권단은 워크 아웃 계획이 확정되는 11
월초까지 대우의 12개 계열사 경영진을 교체한다는 방
침아래 인선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물갈이는 대우를 포함한 계열사 사장들의 퇴진이
주요 골자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임원들의 경우는 인
원을 감축하는 선에서 인선이 마무리 지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주)대우의 섬유경공업 부문은 지난해와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점이 인정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경욱 이사는 『채권단에 섬유 경공업 부문은 수익이
나는 사업성 있는 사업임을 충분히 알렸으며 채권단도
이를 이해했다』고 말해 큰 변동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
다.
한편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 그룹의 전체적인 워크 아웃
계획이 확정되는 다음달 6일까지 김우중 회장의 퇴진
문제를 마무리 짓고 워크 아웃이 추진되고 있는 타 계
열사의 경영진에 대한 물갈이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