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인터내셔날(회장 김용복)이 브랜드 리프레시를 통해 신규 창출에 적극 나선다. 최근 브랜드 중단 및 매각설이 돌았던 ‘아르테’는 지분 투자유치를 통한 자금 수혈로 올 상반기 유통 확대 및 브랜드 리뉴얼로 공격 영업에 돌입한다. 이달 내 본사도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역삼동으로 이전한다.
이 회사 박윤옥 전무는 “에이지 타겟을 낮추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해 잃어버린 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도 적극 유치할 전략”이라며 “니트 품목 보강 및 비중 확대 등 기존 ‘아르테’만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도 젊어진 감성 수혈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14개까지 축소됐던 유통은 아비스타 사업부장 출신인 곽수호 영업이사가 합류해 올 상반기 20여개까지 확대된다. 디자인실에는 과거 곽이사와 손발을 맞췄던 류영란 부장이 지난 하반기부터 합류해 디자이너 손맛과 쿠튀르적인 디테일을 가미한 상품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30여개까지 영업망을 늘려 브랜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의지다.
상품은 뉴베이직 50%, 페미닌하면서도 브랜드 캐릭터를 확고히 보여줄 수 있는 상품 50%로 가져가 차별화된 감성을 보여주는데 집중한다. 또한 최근 급변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기획 중심으로 기존 커리어 조닝에서 소비자들이 목말라했던 갈증을 해소해주는 신선한 상품 제안에 주력한다.
박 전무는 “이번 S/S에는 ‘아르테’가 브랜드만의 차별화를 찾는 시발점이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이를 더욱 확고히 다져 좀 더 완성된 ‘아르테’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투자 유치·리프레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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