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서울 국제패션컬렉션 (SIFAC‘99)가 오는 10월 26 일부터 29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특별패션쇼 장에서 펼쳐진다. 13시부터 19시까지 매일 3~4회씩 A,B관에서 나뉘어 치뤄지게 될 이번 패션쇼는 1회당 30분 가량의 쇼내용 을 8분내외로 녹화 편집하여 당일과 익일의 재방을 포 함, SBS의 방송망을 타고 매일 방영될 예정에 있다. 특히, 이번 SIFAC99는 외형보다는 쇼의 연출 및 방송 제작등에 중점을 두어 기존의 트랜드 소개의 워킹 위주 의 패션쇼에서 탈피한다. 또한 참가 브랜드별 고유 캐 릭터및 트랜드를 일반인들에게 최대한 알기쉽게 어필 할 수 있는 쇼 위주의 연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차 별성과 전문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특징. 따라서 이번 SIFAC99는 기존의 패션 컬렉션과 전시회 에 대한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방송사로서의 최대의 잇 점을 살려 일반인들이 패션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킴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패션에 대한 올 바른 이해를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는 기획으로 대선회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행사의 총괄을 맡고 있는 이제권 차장은 예능프로그 램과 쇼프로그램 전문가로 최상의 오뜨꾸뛰르 라인과 내셔날브랜드 쇼등의 특징을 파악, 패션이 주는 카리스 마적인 의미와 대중으로 녹아든 패션문화의 다양성을 제시하겠다는 의욕을 밝히고 있다. SIFAC99의 제작팀은 또한,「가장 동경의 대상이면서도 가장 관심밖이였던 패션이라는 테마를 일반인들에게 가 장 알기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연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이번 SIFAC99는 수차례의 제작회의를 걸쳐 사전 촬영 및 편집으로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패션정보와 미니다큐등을 함께 제작하여, 패션산업의 기초다지기를 제시한다.따라서 이번 SIFAC99는 대중 의 패션을 보는 시각의 변화와 함께, 패션이 사치가 아 닌, 교양이자 문화이며, 무형의 소프트웨어임을 일반인 들에게 인식시키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을 기대케 하 고 있다. ’99 서울국제패션컬렉션 (SIFAC’99)에는 앙드레김, 이영희, 변지유, 안윤정, 김창숙, 안피가로, 허즈킴등의 디자이너브랜드와 에꼴드빠리(이영선), 뻬띠앙뜨(김종 월), 권진순미복(권진순), DEUX(배승현), 네오나토(김수 현)등의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 그리고 디멘지오니, GUESS, 롯데백화점 NB브랜드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 여하며 한국 패션 문화협회의 패션 퍼포먼스 공연을 통 한 패션과 퍼포먼스가 휘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SIFAC ‘99은 참가 브랜드도 미디어 홍보에 철 저한 관심을 갖고 있는 현실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및, NB브랜드. 후원업체인 롯데백화점은 SIFAC ‘99기간동안 각매장 에서의 행사를 갖게된다. ●● 프로그램 편성방법 ●● 한편,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SIFAC99기간동 안에 SBS는 한국패션을 조명하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 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IFAC하일라이트 프로그램에서는 패션쇼 참가브랜드 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롤로그 형식의 프로와 패션 쇼, 그리고 베스트코디 프로그램으로 제작, 방송으로 보 는 패션쇼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패션가를 섹션별, 조닝별로 나누어서 패션거리 진단 프로나 한국인이 갖 고 있는 체형별 특성을 점검, 맵씨를 내기 위한 디자인 과 연령별 데이터를 기본으로 패션업계의 실무에 접목 할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과 디자이너 패션전문가가 함 께 진단, 20세기 패션을 패션의 변천사, 사건 인물 경험 등을 역사로 추적해 낸 미니다큐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근대 패션사 제작, 파리, 밀라노등지에서의 밀레 니엄 룩과 자료와 준비상황을 점검등의 프로그램을 제 작 방영할 계획이다. ●● 참가 디자이너 소개●● 【앙드레김】 패션을 입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만족과, 동양적인 신비, 그리고 한국인의 혼을 불어넣는 특유의 패션쇼를 펼칠 전망이다. 「순종」과 「로맨티시즘」을 바탕으로 한 그의 정통 클래식에 흐르고 있는 테마는 신선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백색의 순결주의. 언제나 처럼 그는 환상과 풍요로운 감성의 세계를 강조 하는 쇼적인 이미지를 강조, 패션은 어디까지나 예술이 자 문화이며, 영원한 동경의 세계를 그려 나갈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그대로 한복이라는 고답적인 테마를 독자적인 감성을 전혀 새 로운 에스닉의 세계로 이끄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한국인의 정서를 지극히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연출해낸 작품을 기대케 하고 있다. 【변지유】 내추럴한 감성의 로얄 부띠끄를 지향하는 변지유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