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불 수출 규모의 국내 직물 및 섬유 제품류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올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품목들을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 PID)에 출품한다. 3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1층 전관에서 펼쳐지는 2013 PID는 의류용 신제품 및 차별화 소재를 비롯, 특수섬유를 대표하는 슈퍼섬유에 이르기까지 한국섬유를 대표하는 품목들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PID에서 가장 주목받을 품목은 보광(대표 윤원보)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워셔블 효과 및 입체감을 구현한 나일론 박직물이 꼽힌다. 올 한해 스포츠웨어(바람막이) 용도로 내수와 수출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도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흥 에프앤씨(대표 양재진)가 특허를 등록한 구멍뚫린직물(공극문양)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차별화를 앞세워 상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진텍스(대표 김문탁)가 2년여 만에 개발에 성공한 가먼트 다이드 N/P분할 복합교직물은 대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워셔블 효과에다 페이드 아웃 효과(빈티지), 볼륨감, 웨이브 효과 등을 두루 갖춘 이 소재는 세계적 트렌드에다 차별성이 뛰어나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 한해 서진의 매출을 견인할 대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시 부스도 바이어와 참관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우기업, 삼광염직, 보우, 우양신소재, 영풍필텍스 등이 내놓을 수퍼섬유 및 특수산업용 섬유도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섬 직물류의 대표 주자인 성안을 비롯 덕우실업, 에스티원창, 영도벨벳, 텍스밀, 미광다이텍, 대남, 비에스지도 일찌감치 차별화된 신제품들의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화섬복합 교직물은 신흥, 영텍스타일, 중원무역, 신화, 경영텍스, 백산무역, 비전랜드, 알앤디텍스타일, 신풍섬유, 코리아텍스 등이 간판급 직물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대청섬유, 지에스케이, 부울경 산업용 섬유협회, 동우인터내셔널, 이노컴텍, 대기섬유, 백산티엔에스, 벤텍스, 코리아 실크로드, 삼성교역, 보광직물, 신화섬유, 육성 등도 산업용 및 특수섬유 출품을 준비하고있다.
PID사무국은 바이어 및 참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 의류용 직물, 산자용 특수직물, 특허소재, 해외관을 구분,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3월6일 PID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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